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6개월을 해야 겨우 끝낼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단순 반복 업무를 받는다면 어떨까요상상도 하기 싫은 그런 상황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반병현 씨에게 얼마 전 닥쳤던 일입니다하지만 그는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능력자였습니다그 일을 30분 만에 끝내버렸죠이런 이야기를 그는 블로그에 올렸습니다그런데 그 글 때문에 병현 씨에게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나는데요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출처 : SBS 뉴스」 책의 소개에 잠시 언급되는 뉴스를 실제 찾아보았다그리고 무엇보다 글에 달린 댓글에서 진정한 뉴스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래서 공무원은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 함아무나 응시해서 뽑지 말고 까다롭게 골라서 적정한 곳에 배치해야 사회가 좋아지지 않을까?”, “공무원들이 젤 싫어할 듯저 프로그램 보급되면 자기 할 일 없어진다고 크크크”, “그래 공무원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구먼창의력을 발휘하면 30분에 할 일을 공무원 시키면 만고강산 크크크” 평소에도 철밥통이라며무능하고 부도덕한 공무원들을 곱게 보지 않는데, 30분이면 끝낼 일을 6개월 동안 국민 세금 2,000만 원을 받으며 일을 해왔다는 것에 치가 떨린다.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부산에서 서울에 가는 방법은 엄청나게 많다먼저 배낭을 메고 국토 대장경 걷는 것이다한 보름이면 걸어서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우리 조상은 자주 그리 걸었으니 말이다자전거를 이용하거나오토바이승용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다다만운전에 피로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KTX는 어떨까제시간에 맞춘다면 2시간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그 외 비행기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속도는 빠르지만비행기가 뜨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KTX보다 낫다고 볼 수 없다.

 

 

예전에 원본 문서와 재작성한 문서를 모니터 양쪽 면에 열어두고 눈으로 교정하는 직원을 본 적이 있다고액 연봉을 받으며그런 일을 하면서 노력을 허비하고 있었다. ‘UltraEdit’라는 편집 도구를 개발하는 회사에는, ‘UltraCompare’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1년에 10만 원의 비용만 지급하면해당 회사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UltraCompare’로 600페이지의 문서 비교 교정은 채 몇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직원은 사흘 내내 그 작업에 몰두해있었다.

 

영화의 대사인데깡패 두목이 검사에게 질문을 던진다검사님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검사는 머 문을 연다넣는다닫는다 이거 말이냐며반문하는데깡패 두목은 웃으며 말한다저는 제 오른팔에게 시킵니다웃긴 이야기지만이것이 업무의 효율이라는 것이다진료는 의사에게처방은 약사에게운전은 기사에게 시켰을 때 가장 효율적인 성과를 낸다.

 

 

컴퓨터로 모든 업무를 하면서윈도 단축키 10가지만 알면업무 시간 내내 3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원하는 파일을 찾기 위해 폴더를 살필 시간에, ‘Everything’이라는 프로그램을 띄워두면 단 1초면 찾아진다컴퓨터로 업무를 보면서윈도 설치 정도는 하지 못해도그 정도의 지식은 없어도 상관없다디자이너들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능숙하게 다루면 그만이니까그럼문서를 작성하고, ERP를 이용하고전자결재를 이용하는 직원이라면 어떠할까최소한 자기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관한 응급대응 능력과 윈도가 마련해둔 시간 단축 기능들을 숙지하는 것이 직업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저자의 이야기대로 이 책을 사무실에 비치해두면정시에 퇴근 가능한 마법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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