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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만 기억하라 -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단순화의 힘
줄리아 홉스봄 지음, 최지수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어수선하고 복잡한 세계에서 단순한 삶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책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기억하라! 인생이 쉽게 바뀔 것이다.” 「헤더 멕그레고르」 추천사는 책의 핵심을 잘 짚어낸다. 세상은 단 한 번도 복잡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단순한 삶이 인생성공의 핵심이었다는 역사적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어떤 인생이 쉽게 바뀐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생은 매우 단순하다. 스스로 복잡하게 만드는 것뿐이다.” 「공자」 서문을 여는 저자의 한마디이다. 공자는 동양사상에서 석가모니와 더불어 양대산맥이며, 무려 2,500년 전의 사람이다. 추천사의 말처럼 공자가 살던 춘추시대에서, 소셜미디어, 교통체증, 도시화 등이 없어도 인생은 언제나 복잡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의 인생이 복잡한 것은 현대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류는 항상 복잡하게 인생을 인식하며 살아왔다. 저자는 책을 통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으로 단순화 원칙을 설명한다. 단순화 원칙을 실행할 때, 일이 더 명료해지고, 더 창의적이며, 더 생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이 된다고 말한다. 매일 운동을 하다가 운동을 쉬게 되면 오는 몸의 느낌으로 이 말을 비유하고 있다.
【35,000】 우리의 뇌는 받아들이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과도한 업무나, 과도한 고민, 과도하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뇌는 스트레스 상태로 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인터넷 쇼핑몰이 늘어남에 따라, 각 사이트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물건들을 한번 생각해보자. 직접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거나, 감성을 만족하게 하는 물품이던 구매가 완료되거나 비워지기 전까진 항상 우리 뇌에 그 생각이 머물러 있을 것이다. 우리의 뇌는 빠른 결정을 하고 다음에 일에 관하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해결되지 못한 일로 계속 발목이 잡힌다. 한창 첫사랑이 싹텄을 때의 감정을 기억해보자. 칠판을 보던, 도로를 걷던, 텔레비전의 배우까지 모두 그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고민을 제하고도 우리의 뇌는 하루 동안 3만5천 개의 결정을 한다고 한다. 숨을 쉴지 말지, 어디로 갈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볼지 기본적인 생명을 유지하는 데만 필요한 숫자이다. 이 결정만으로도 뇌는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쉬어줘야 하는 중노동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6가지만 기억하라』 책의 핵심은 신체의 육각형 균형에 있다. 명료함, 개성, 비우기, 지식, 네트워크, 시간이라는 6가지를 통하여 짐볼에서 균형을 맞추듯이 말이다. 세상의 지식은 넘쳐나서, 하루에 올라오는 유튜브를 다 보기 위해서는 100년의 세월도 부족하다. 신지식이나 새로운 뉴스를 알지 못하면 조급해지는 습관에 처리할 수 없을 만큼의 정보 비만 상태가 된다. 사람과 만남이나 소통은 어떠한가? ‘좋아요’를 받지 못하면, 마치 세상에서 왕따라도 당한 자존감의 상실한 상태가 될 것이다. 오전 8시의 출근길 도로를 생각해보자. 또는 승객으로 가득 찬 출근길의 지하철은 어떠한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여, 출근길에 소비되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가득 찬 지하철에 매일 얻는 불쾌함을 받지 않을 것이다. 복잡하게 인생을 사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자신의 습관에서 기인한다. 지금 나의 머리가 해결되지 못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면, 저자의 불필요한 고민을 드러내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