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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사랑하는 12가지 방법, 개정판
그레첸 루빈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행복은 전염된다. 행복을 찾아 헤맨 한 해 동안의 여정을 적어 놓은 그레첸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당신은 자신만의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 가족과 친구까지 모두 그 여행에 동참시키고 싶을 것이다” 「다니엘 핑크」 2011년 10쇄 발행된 이 책을 구매했을 때, 적혀있던 추천사이다. 몹시도 힘든 시기였고, 행복에 관련된 서적들을 구매해서 읽어나갔었다. 무조건 행복할 것이라며 웃고 있는 하프물범이 언제나 책장에 꽂혀있다.
【행복】 (幸福, happiness) 아시아권에서는 행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19세기 이후에 생겨난 개념이며 신조어라고 한다. happy의 어원은 기회, 행운,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을 행복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서양철학의 근원에 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가치관을 두면서 행복은 서양철학의 근간이었다. 그의 행복 개념은 각자가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여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에 가장 근접할 것이다. 반면에 동양에서는 유교적인 자신을 갈고닦는 수신, 불교적인 자비와 평정심 등 ‘불행’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지나친 행복 추구는 ‘욕망’으로 말하기도 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 복된 좋은 운수라고 되어있다. 서양과 동양 고대와 현대를 관철하여 생각해보면 행복은 행운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그레첸 루빈】 (Gretchen Craft Rubin, 1965년~55세) 미국 출신의 블로거, 연설가, 작가이다. 변호사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향인지 예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다. 미국 대법관의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연방 통신위원회 의장의 수석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집안과 환경의 영향으로 직업을 선택했으나, 대부분 사람이 부러워하는 엘리트적 직업에서도 그녀는 행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은 글을 쓰는 일임을 깨닫고, 습관과 행복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책을 출간하게 된다.

『무조건 행복할 것』 동양에서는 행복이라는 개념이 서양만큼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수십 년 자라오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초중고 시절 공부를 하는 이유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였고, 좋은 대학은 좋은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는 좋은 배우자를 얻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결국, 대학을 졸업하는 25년의 세월은 좋은 배우자를 얻기 위한 공부로 귀결된다. 이것이 인생의 목표고 행복이었을까? OECD국 안에서도 이스라엘에 버금가는 학업성과를 내는 곳이 한국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직도 행복을 갈구하며 행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의 원제목은 『THE HAPPINESS PROJECT』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인간의 습관과 행복을 연구해온 작가이다. 인간이 느끼는 행복의 근원은 우리의 습관에서 찾고 있다. 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지는 행동 방식을 말한다. 즉, 행복이란 그 목표를 달성해서 얻는 결과 또는 추구의 대상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행동들에 존재하고 이미 느꼈던 수많은 감정이다. 1년 열두 달을 행복하게 지내라고 말하는 저자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습관들에 코치하고 있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행복에 관하여 잘못 알고 있거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을 항상 행복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알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