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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 넘어질 때마다 곱씹는 용기의 말
리사 콩던 지음, 이지민 옮김 / 콤마 / 2021년 9월
평점 :

“저는 이 책에 살면서 터득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담았습니다. 책을 읽는 모두가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타인과 교감하며 호기심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기 바랍니다.” 「리사 콩던」 책의 서문에 쓴 저자의 독자에 대한 메시지이다. 저자가 지목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그것은 타인과 자신인데 바로 공감과 호기심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과연 어떻게 풀어내고 이야기할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리사 콩던】 (1968년~ 55세) 미국의 미술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의 클라이언트는 Target, Amazon, Method, Comme des Garcons, Crate & Barrel, REI and MoMA, Chronicle Books 등 고객을 위하여 예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열권 이상의 출판을 하였고, 그녀의 삽화로 장식된 주목할 만한 책으로는 『Randycle Books』, 『Tender Buttons』 등이 있다고 한다. 전문 교육을 받지 못했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고 서른이 넘어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고, 마흔이 넘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책은 목적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넘어지거나, 불안하거나, 더디게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자기계발서나 전문서적 같은 해결책을 가지고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시작이라는 두려움에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면? 이 모든 위로의 질문은 저자가 직접 겪어온 삶의 이야기들이다. 마흔의 나이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교육이나 환경, 이루어낸 게 없었다면 과연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 20대 중반 취업의 문턱에서 나아가고 있지 못한 청년들조차 그 불안함에 좌절하고 용기를 잃고 있는데 말이다.

【누구나 실수를 딛고 성장합니다】 우리가 농담처럼 말하지만, 진담인 것이 있다. 강한 것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것이 강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직업, 꿈, 관계 등 수많은 것에서 더 나은 삶을 원하지만, 단 한 가지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1만 가지의 고민이 있어도, 건강 하나의 고민 앞에서는 아무런 고민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에서의 기쁨과 중요의 우선순위는 주어진 상황이 아니라, 내가 인식하는 순서에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살면서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한 뼘 더 성장하는 그것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떠냐며 우리에게 물어오고 있다.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매번 듣기 좋은 말처럼 무시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수는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말해주는 기록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책망하거나, 실수를 부정하며 자기방어에 몰두하다가 긍정적인 부분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매일 먹어서 싫증이 난다 해서 우리가 밥을 끊을 수 있을까? 밥맛이 없으면 입맛으로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럴 때마다 자기 혐오나 부정에 갇힐 바에, 실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현명하게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실수는 이미 엎어진 물이지만, 그 물을 바라보는 내 생각은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