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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9월
평점 :

“움직임이 있는 곳에 통증이 있다. 허리, 목은 숙이지 말자. 이것만 알면 척추 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질환은 왜 생길까? 나이가 들어서? 많이 써서? 잘못된 자세 때문일까? 숙이는 동작, 체중으로부터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한다. 「은상순」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그룹의 진료원장이다. 우리들병원은 전국에 걸쳐 척추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대도시마다 특정 질환 그중에서도, 정형외과적 부위에 전문인 준종합병원이 많이 존재한다. 은상수 부원장은 서울대학병원을 졸업하고, 대한 척추외과 학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 의학회 등의 정회원이며,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로도 후학들을 양성하는 중이다. 전문의로서 책을 낸 계기를 보더라도, 블로그 및 유튜브 등 많은 매체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을 하고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이 느껴진다.

【척추】 사람은 수많은 뼈의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신체 뒷부분에서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길고 두꺼운 뼈와 26개의 척추뼈로 구성된 것이 척추이다. 목뼈 7개, 등뼈 12개, 허리뼈 5개, 엉치뼈 1개, 꼬리뼈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머리부터 골반 끝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인류는 직립보행을 위해서 많은 동물적 강점을 포기하고 진화를 해왔는데, 현대의 비정상적인 문명 생활과 습관으로 이 척추가 손상을 입거나, 운동 부족으로 약화하여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목, 경추, 흉추, 요추, 골반】 목에 가까운 곳이 경추인데,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왼쪽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을 찾으면, 침과 함께 경추 추나를 받는다. 인간 몸의 구조는 단순히 부위별로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신경과 근육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하고 움직인다. 쉽게 본인의 경우, 오른쪽 경추가 좋지 않아서 잘못된 자세가 자주 유지되는 데 결국 이것이 좌측 허리를 타고 계속 가서 골반까지 틀어지는 경우다. 이게 자와 균형이 깨어지면 결국은 걸음걸이나 물건을 드는 행위에서 잘못된 습관들이 생기고, 힘을 써야 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힘을 쓰다 보니, 멀쩡한 부위에 주기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 속담에 윗단추를 잘못 끼워서 아랫단추까지 다 맞지 않게 되는 그런 경우이다.

『매일 척추』 책은 우리 신체의 구조를 설명하고, 운동적 요법과 치료적 요법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절개하여 수술한다는 것은 누구나 두려워 할만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운동으로 치료할 수 없는 상태를 그대로 둔다는 것은 더욱 좋지 않은 것이다. 책은 가벼운 테스트와 운동능력 범위 등을 통해서 자가진단도 가능하며, 큰 무리가 없으면 추천하는 운동으로 근력 강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1년 전쯤에 70세까지 매일 마라톤을 달리던 할아버지가, 허리를 못 쓰게 되자 드러누운 것을 본 적이 있다. 매일 달리기를 하였지만, 노화로 인해 척추가 급격히 약해진 것이었다. 평생 휠체어를 타야 했을 노인은, 매일 플랭크 운동을 시작하였고, 점차 시간을 늘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7분을 버텨냈을 때, 물병을 등에 가득 메고 수십 층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있었다. 우리에게 몸짱으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도 젊은 시절 춤의 부상으로 허리를 심하게 다쳐 군대도 면제되었다고 한다. 그가 그렇게 운동에 진심인 것은 약해진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서 그 힘으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대들보가 있다면, 우리 몸엔 척추가 그 중심이다. 척추가 건강하지 못하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경계에 문제가 생긴다. 지금이라도 저자의 책을 참고하여, 바른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치료를 요구하는 증세이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병원에서 진료를 보면 1~2분 의사와 상담을 하기 어렵다. 설명이나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약이나 주사, 물리치료 처방이다. 그렇다고 붙잡고 물어볼 수도 없다. 그동안 우리가 묻고 싶었고, 궁금했던 척추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