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클래식
김호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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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고통의 쓸모게으른 십 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메이트북스의 책이다오늘부터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이며읽기 시작하면 배경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결국은 클래식을 사랑하게 만든다는 책이다그런데이를 어찌하나본인은 매일 클래식을 하루 중 3분의 1을 할양한다기상하면 편안히 할 수 있는 클래식 모음집으로 3~40분간 명상과 요가를 하고커피를 내리면서 일과를 시작할 때는 모차르트를 듣는다날씨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무작위로 앨범을 선택하기도 모음집을 듣기도 한다때로는 퓨전적인 장르도 듣는다오늘부터 클래식을 듣지 않은 나는 이 책을 읽을 수 없을까?

 

 

클래식】 (고전(古典) / Classic / Klassik / Clasico) 고전문학명화 이렇게 부르는 데음악은 굳이 클래식이라고 부른다원어 사람들이야 클래식을 통일해서 사용하는데왜 우리는 음악에만 유독 고집스럽게 클래식을 붙일까어원은 일류의’, ‘최고의’, ‘유행을 타지 않는’ 등의 독보적인 의미가 있다명사로 사용될 시에도 명작’, ‘걸작처럼 음악에 국한되지 않는다. “구식은 모든 세대가 비웃지만클래식은 인류사와 함께 영속한다.” 헨리 데비드 소로

 

 

 

 

 

르네상스】 동양에도 오경이나삼국지사기도덕경 등 무수히 많은 문학의 고전이 있다미술 또한 벽화나 병풍부터 도자기 등 서양보다 앞선 장르나 작품이 많다그러나우리가 듣는 음악 중에 중국의 전통음악이나국악또는 민요를 잘 듣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기본적으로 유행이나잘 팔리는 제품에는 이유가 있다우리가 흔히 부르는 클래식이라는 음악 대부분은 17세기~19세기 사이의 유럽의 천재 음악가들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14세기~16세기 후반 초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화혁명을 르네상스라고 부른다기본 뜻은 재생부활이며 이는 병들고 낙후한 중세의 문화를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계몽하자는 취지였다그렇게 점차 유럽 전체로 퍼져나갔고초기 문학과 회화에서 두각을 보이던 것이 신르네상스라는 후기에는 음악이라는 장르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식물도 모차르트를 듣는다】 뉴스나 책으로 많이 접했을 수도 있는데식물이 메탈이나 락 같은 음악보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메탈을 틀어놓으면 식물이 그 반대 방향으로 자라고클래식을 틀어놓으면 그 방향으로 자란다는 것이다이 연구는 식물도 감각이 있는가에 관한 것이었는데식물들도 보고 듣고 냄새도 맡는다는 것이었다찰스 다윈의 엉뚱한 실험 중에 미모사 잎들을 말리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바순을 연주하며 식물 성장을 관찰하기도 했다고 한다이런 식물에 관한 실험에 크게 공감하는 것이우리가 보는 것도 빛의 파장에 의한 인식이고소리 또한 파장 때문에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소프라노가 고음을 내면 유리잔이 깨지거나음파를 이용한 대포 무기도 존재한다지구상의 생물은 여러 갈래로 진화했지만근원은 비슷하기에 같은 반응을 보이리라 생각한다식물이 좋아하는 것은 인간도 좋아한다식물이 바흐나 모차르트를 듣는다는 것은인간에게도 좋은 효과를 낸다는 것을 말한다.

 

 

 

 

 

오늘부터 클래식』 음악을 왜 들을까기쁘거나 우울하거나 슬프거나 전혀 다른 기분에도 왜 음악을 들을까장르를 떠나서 음악에는 우리의 감성을 치유하는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단순히 그러한 느낌이 아니라이미 과학적의학적으로 입증된 지는 오래다미술치료음악치료 등은 이미 심리치료에 고정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말이다소더비 경매에서 그림은 가치와 등급에 따라 가격이 측정된다음악도 마찬가지다모든 음악은 나쁘지 않지만모든 음악에는 더 좋은 것이 있다단 일 년만 지나도 긴 패딩쇼트 패딩 유행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르네상스의 클래식은 수백 년을 한결같이 인정받아왔다클래식은 귀로 듣는 것이므로결코 높은 장벽이 될 수 없다인생의 더욱 풍요롭게 하거나위로받고 싶다면 당장 클래식을 듣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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