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리더란 미지의 세계로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다. 그들은 위험을 향해 돌진한다. 자신의 이익을 제쳐놓은 채 우리를 보호하고 미래로 이끈다. 리더는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것을 희생한다.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절대 우리 것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리더란 바로 이런 사람이다. 먼저 위험에 맞서고 먼저 미지로 뛰어든다. 리더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리라 확신할 때 우리는 그들을 따라 행진할 것이다. 그들의 비전이 실현될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일할 것이다. 그들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것이다.” 책의 서문을 여는 저자의 말이다. 서문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지식과 이야기를 통해 이런 리더가 있었는가를 생각해봤다. 우리가 흔히 왕이라고 말하는 군주라는 사람들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그나마 이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장군이거나, 이인자들뿐이었다. ‘이순신장군이 역대 어느 리더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났을까? ‘정도전이 민본을 국가의 근본으로 삼고 목숨을 바친 것이 어느 정도 부합할까? 적군의 총리인 처칠에게조차 명장이라고 들은 독일군의 원수 롬멜은 뛰어난 리더였을까?

 

 

 

 

명장인류가 문명을 이룬 이래 전쟁은 단 한 번도 끊인 적이 없었다. 국가가 아닌 작은 부족이라도, 가장 먼저 생기고 근원이 되는 것은 군대이다. 역설적으로 되게도 인류를 폭력을 비판하면서도, 그 폭력의 비호 아래 살아가는 것이다.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만큼 리더의 자질이 중요한 곳이 있을까? 우리는 이른 군대를 이끄는 장군 중에서도 훌륭한 군사적 업적과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서 존경을 받은 인물을 명장이라고 부른다. 손자병법에서는 애초에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장수를 명장이라 일렀다. 보통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들이지만, 아주 가끔은 전사하거나 병사하거나 전쟁에서 패했어도 명장이라 불리는 장군들도 간혹 있다.

 

 

명장의 조건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줄 아는 리더여야 한다. 불확실한 추측만을 근거로 부하들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는 리더가 아니어야 한다. 공과 사의 구별이 명확해야 한다. 부하들을 대할 때 차별이 없어야 하며, 인맥이 아닌 오직 실력과 공적으로 공명정대하게 대우해야 한다. 혈육이라 해도 신상필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전투 이외에도 보급, 조직관리 등 부대의 관리에 능통해야 한다. 절대로 살육과 전쟁 자체를 즐기는 전쟁광이어서는 안된다.

 

 

 

 

사이먼 시넥(영국, 1973~ 49)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 홍콩 등 여러 곳에서 거주하였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motivational speaker로 우리나라 말로 전문 강사로서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강연하며, 온라인에서도 많은 강의를 한다. 굳건한 낙천주의로서 밝은 미래를 믿으며, 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사람들을 북돋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오랜 세월 영향을 미친 위대한 리더와 조직에 매료되었고, 수년간 연구한 끝에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그리고 환경에서의 타고나는 특성들을 패턴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의 강연에서 리더들은 WHY, HOW, WHAT의 공통적인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리더 디퍼런트모든 직장인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며 열정에 불을 붙이고, 낮 동안 신뢰와 존중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일하며, 퇴근해 집에 왔을 때는 성취감으로 충만한 세상을. 허황하고 불가능한 것 같은가? 라는 저자의 질문에 약간은 네라고 말하고 싶다. 인류 역사상 모두를 만족한 온전한 세상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규모가 아닌, 미시의 세계로 들어갔을 때, 저자의 생각에 격하게 동감하고 싶다. 리더는 CEO나 장군만이 아닌, 사람이 모인 것에는 언제나 존재한다. 가깝게는 우리의 가족을 이끄는 가장이 리더이다. 수천만 개의 회사 중에서 저자의 주장을 입증하는 회사도 분명 존재한다. 사람은 상상과 희망을 에너지로 삼아 발전해왔다. 저자의 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이야기과 방법들이 분명 세상의 변화를 끌어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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