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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의 힘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웨스트포인트 리더십 훈련의 비밀
로버트 캐슬런 2세.마이클 매슈스 지음, 오수원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8월
평점 :

인성(人性, personality) 교육학의 용어로서,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일관된 자신만의 심리 및 행동 양식이다. 성격과 비슷한 말이며 주로 환경에 의해서 그 형태를 가지고 유지 발전시키게 된다. 인성은 초기 발현되면 그것을 유지 발전시키는 성향이 있으므로, 어릴 적 환경이나 특히 부모 중에 엄마의 상황이 크게 미친다 생각한다. 아빠는 사회를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면, 엄마는 우리의 성격과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환경에 독특하게 적응하도록 결정지어주는 심리 물리적 체계의 역동적 조직”
“한 개인을 유일하고 독특하게 하는 특징의 조합”
“일관된 행동 패턴 또는 개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내적 정신 과정”
여러 학자의 시대에 따른 표현이 존재하는데, 결국 집단사회를 형성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인간들에게 존재의 표식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다만, 분명한 것은 공동체의 존재가 우선함으로 공동체에 유익하지 않은 인성을 악이라 하고, 유익한 경우를 선이라고 칭한다. 또한, 개성이 지나쳐 공동체와 심하게 괴리될 때도 유익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Robert L. Caslen (미국, 1953~ 69세) 2013~2018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의 교장을 역임했으며, 육군 중장으로 전역 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제29대 총장을 맡고 있다. 1975년부터 2018년까지 40년을 군인으로 살아왔다. 행정적인 군인이 아닌, 2번의 전쟁에 육군으로 참전한 베테랑이며, 전략을 짜내는 지략가였다.
미국은 세상 어느 나라보다 군인이 존경을 받는 국가이다. 항공기에서 군인에게 일등석을 양보하는 이야기는 너무나 흔하고, 레스토랑에서 존경의 말과 함께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나라이다. 공군과 해군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나라이고, 우주 전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까지 있지만, 최후의 깃발을 꽂는 육군이 아직도 최고의 엘리트 군대임은 당연하다. 그런 육군사관학교의 교장을 6년 동안 역임한 것은, 한국처럼 전관예우가 아닌 저자의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의 전관예우가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진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웨스트포인트 리더쉽 훈련의 비밀을 왜 인성의 힘이라고 했을까? 원제목은 ‘The Character Edge’이다. 원제목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영어권 사람이 아니라 한국어 제목에 충실하게 이해하기로 했다. 책은 주제는 명확하다. 2장에 걸쳐 이야기하는 것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의 인성을 어떻게 키우는가이다. 속담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다. 인류는 협력하는 방법으로 생존하고 진화해왔다. 그리고 그 협력의 방법에는 항상 리더가 있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삼국지, 초한지에도 항상 영웅과 리더들이 존재한다.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것도 이순신의 리더쉽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문화는 우리가 바꾸고 싶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다. 문화는 조직의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 문화는 매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반영한다.” 저자의 핵심은 한 사람의 인성훈련이 아니라, 리더의 인성을 통해 그 조직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공으로 이끄는가를 세계최강의 군대의 40년 경험과 많은 문헌으로 설명한다. 작금의 한국은 이념이 분열되고 서로를 비난하고 분열하고 있다. 이 시대를 통합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대권 주자들은 꼭 이 책을 읽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