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자녀 양육 시리즈 7
매리 S. 커신카 지음, 이상원 옮김 / 물푸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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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육아서 중에서도 읽어도 계속 뇌리를 맴도는 것이 있다. 바로 “긍정으로 교감하라”가 바로 그런 육아서이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엄마 자신의 기질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교감의 힘을 발견하게 되며 분노 폭발이나 힘겨루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을 익히는 동시에 4단계에 따라 상황별 성공계획을 짤 수 있고 밥 먹기, 잠자기, 휴일 보내기, 형제자매와의 경쟁, 학교와 사회생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전략을 세우게 될 것이며 긍정 코칭을 통해 아이와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 양육 전문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긍정 코칭법은 무엇일까?

‘나를 당황스럽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아이 긍정으로 코칭하라“라고 하는데 막상 이럴 경우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흔히 까다롭고 유별난 아이라 불린다. 하지만 엄마의 애를 먹이는 이런 특징을 가진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는 크나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보통 아이들에 비해 좀 더 강한 기질을 드러낸다. 좀 더 고집이 세고 좀 더 융통성이 적다. 지은이는 엄마의 긍정 코칭을 통해 이러한 아이의 강점을 살려주어 활기 넘치는 아이로 발전시켜나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생활 속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이 이 책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p183

세 살짜리에게 낮잠을 자라고 이야기할 때 아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낮잠은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취학 전 아동이 잠을 자지 않고 8시간 이상 활동할 경우 상처를 입고 응급실로 실려 갈 확률이 86퍼센트나 된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안정되도록 등을 쓸어주기도 하고 옆에 함께 누워주기도 하는 것이다.

자동차에 탔을 때 반항하는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매게 할 대도 기질을 다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법으로 정해진 일이다. 또한 아이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당신도 어김없이 안전벨트 매는 모습을 보게 된 아이는 십대가 되면 알아서 스스로 벨트를 맬 것이다. 여덟 살짜리 아이가 텔레비전을 끄고 숙제를 하도록 하는 것은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확신을 갖고 ‘안 돼’라고 말한 뒤 규칙을 강조할 수 있다. 이것은 에너지를 들일 만큼 중요한 일이다. 아이는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인 경우 더욱 그렇다.


나의 두 아이가 모두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두 아이에게는 규칙의 예외를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규칙이 명료하고 명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하면 늘 아이들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끔 많은 도움을 준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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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다이어트 - 부작용 없이 10KG 이상 뺀다
현용권 지음 / 지혜의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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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만 보아도 미소를 짓게 하는 다이어트 “메가 다이어트”는 살이 빠져 헐렁한 청바지를 입은 모델의 모습에 나도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메가 다이어트는 10kg 이상 두 자릿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 두 자릿수 체중 감량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체지방을 줄이는 한방 다이어트 방법이다. 사람들은 체중 감소에만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체중 10kg을 감량했다면 그중에서 체지방을 얼마나 줄였는지는 관심이 없다. 10kg을 감량했다면 그중에 지방은 7~8kg이 포함되어야 성공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메가 다이어트는 지방 위주로 감량이 이루어지며 수분이나 근육과 같은 제지방의 감소는 최소화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하다. 지방을 비롯한 단백질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운동, 수면, 건강 기능 식품, 금주, 금연, 스트레스관리 등도 다이어트를 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다.


평소에 알던 다이어트와는 전혀 다른 메가 다이어트를 접하게 된 것은 또 다른 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다라고 생각해 보았다. 평소엔 다이어트라면 음식조절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물론 성공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대량 영양소라고 한다. 반면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소량 영양소로 볼 수 있다. 3대 영양소 중에 비만과 관련성이 가장 큰 것은 지방이다. 비만은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질환이며 지방이 우리에게 질병을 가져다준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미네랄과 비타민 부족이 우려되기 때문에 보충제가 필요하다. 미네랄이나 비타민을 적은 양이지만 우리 몸 전체를 통솔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부작용은 대부분 미네랄과 비타민 결핍으로 비롯되기 때문이다.


각 장마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3장의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편에서 눈길이 가는 내용이 있었다.

나름 남들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있기에 물을 잘 마셔야 한다는 내용은 그냥 패스하다시피했지만 ‘다이어트 기간 중에는 금주를 해야 한다’라는 대목에서 술을 마시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대답은 ‘절대 아니다’이다. 술을 마시면서는 다이어트에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은 감소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방이 안 빠진다는 것이다. 제지방 체중을 빼는 것이니까 바람직하지 못한 감량이 되는 것이다. 차라리 체중이 안 빠지는 것보다 못하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술을 마신다면 몸무게는 줄일 수 있겠지만 지방은 빠지지 않는다. 지방을 못 뺀다면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만큼은 술과는 인연을 끊어야 한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함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콩 음식을 많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이어트 기간에는 보충제가 필요하다.


메가 다이어트 요령을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생활에 사용해야 겠다.


1.식사량을 조절하자.

2. 지방 섭취를 줄이자.

3. 물을 많이 마셔라.

4. 간식을 절제하자.

5. 잠을 충분히 잔다.

6. 운동을 하자.

7.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하자.

8. 스트레스를 극복하자.

9. 콩음식을 활용하자.

10. 매일 체중을 재자.

11. 상황에 따라 한약 및 보충제를 활용한다.

12. 식사 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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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 -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한경아 지음 / 스페이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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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는 겉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다.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위하여 꼭 읽어야 만 될 이 책의 지은이는 세로토닌이란 무엇이고 왜 우리 아이에게 세로토닌이 필요한 것일까? 라는 질문으로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로토닌은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등과 같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 중하나이다. 세로토닌은 본래 아이와 어른을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세로토닌의 필요성과 그 증진 방법에 대해 아직은 대중적인 지식이 없는 형편이다. 세로토닌은 요즘 성인과 학생들이 겪는 우울증이나 자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은 뇌 속에 있는 물질의 분비 상태에 따라 자신의 기분과 몸 상태에 깊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가 긴장하게 되면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어 곧 흥분상태가 되게 만든다. 더 심할 경우에는 폭력성이 강해진다. 그래서 아드레날린을 ‘분노의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엔도르핀은 운동경기에서 이겼을 때처럼 우리가 쾌감을 느낄 때 분비된다. 엔도르핀은 우리의 기분을 일시적으로 유쾌하게 하는 반면 강한 중독성이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한 아이들은 매일 무기력하고 걱정과 불안 속에 하루를 보내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더 심한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부모의 방관이나 무관심이 원인일 수도도 있고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세로토닌이 급격히 떨어져서 일수도 있다. 중요한 건 아이 역시 그러한 문제로 인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이다. 보호자가 나서서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아이를 바르게 성장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

아이에게도 부모가 모르는 스트레스가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새삼 느끼게 해준 대목이었다. 좀 더 가까이 아이에게 다가가 아이의 입장이 되어야겠다.


여러 가지 세로토닌 증진법중에 part 2의 습관을 고치면 운명이 바뀐다의 ‘패스트푸드가 아닌 슬로우푸드를 선택하라’가 눈에 들어왔다. 굳이 이유를 쓰자면 내 아이에게 세로토닌을 엄마인 내가 빼앗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뜨끔함을 느낀 대목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밥을 거르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서 오전 내내 연료없는 자동차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있다. 그리고 점심이 되어서야 아이는 그동안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과식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아이는 나른하고 졸려서 비몽사몽한 상태가 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고 이런 상태에서 기분이 좋은 아이는 없다. 세로토닌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니 선생님 말씀이 오른쪽 귀로 들어와서 왼쪽 귀로 빠져 나가 버린다. 잠을 쫓으려고 딴 생각을 하다 보면 또 다시 주의가 산만해지고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게 된다.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수업시간이 지겹고 학교가 싫어지는 것이다.

아이에게 자명종 소리 대신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일어난 뒤 아침 식사를 하게 하면 아이가 오전 내내 기운이 넘쳐나고 선생님 말씀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된다. 아침밥이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학교가 즐거운 공간이 된다면 하루가 얼마나 행복할까?.

늘 웃고 지내면 우리 몸속의 세로토닌은 더 많아진다. 우리 아이들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 ‘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는 지은이의 말처럼 마치 소설 같은 이야기를 세로토닌을 처음 접하는 엄마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로토닌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전달하여 누구나 실생활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 주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세로토닌 증진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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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야, 그게 정말이야? - 우리를 다시 웃게 만드는 네 가지 질문 우리 아이 인성교육 2
바이런 케이티 글, 한스 빌헬름 그림, 고정욱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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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호호야 그게 정말이야?’의 지은이 바이런 케이티는 모든 고통의 원인에 대해 질문을 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준 서구의 대표적인 정신적 스승이다. 그녀의 작업을 담은 책 ‘네 가지 질문’은 전 세계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독자들에게 지혜를 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호호야 그게 정말이야?’는 그녀가 쓴 첫 그림책이다.


그림을 그린 한스 빌헬름은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아동물 분야의 최고 작가이며 삽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책은 모두 4,200만 부나 팔렸다. 그의 책 200권 중 상당수가 2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국제적 권위의 상을 여러 번 받았다.


책의 내용과 그림이 함께 어울려 지은이와 그림을 그린이가 같은 사람인줄 알 정도로 눈에 들어와 눈과 귀와 마음을 읽는 내내 즐겁게 하였다.


‘호호야 그게 정말이야?’는 외톨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작은 호랑이의 이야기이다. 부모님은 사랑해 주지 않고 친구들은 따돌려서 억울하였지만 지혜로운 거북이가 호호에게 네가지를 질문한 뒤부터 모든 게 바뀌었다.

1. 그게 진짜일까?

2. 정말 그게 진짜라고 믿는가?

3. 그 생각을 믿고서 어떻게 행동했고 무슨 일이 벌어졌지?

4. 그 생각을 없앤다면 너는 어떤 사람이 될까?

호호는 자기 문제가 남들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그렇게 생각해서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이 네가지 질문들을 스스로 해 보고는 다시 행복해 졌다.


- 어느 날 아침 호호는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어요.

“짜증 나! 오늘도 재수 없겠어!”

호호의 말이 맞았어요. -

아무 생각없이 아침에 벌어진 일이 하루 종일 재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첫 번째 질문 “그게 진짜일까?”


- ‘아무도 날 챙겨 주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아‘

골이 난 호호 눈에서 눈물이 샘솟았어요.

그때 갑자기 물결이 일렁거렸어요. -

아침밥을 먹을 때 호호가 옆에 있어도 다투던 아빠 엄마의 모습이며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 못해 섭섭했던 것과 수업이 끝난 뒤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노는 모습이 호호를 기분나쁘게 했다. 두 번째 질문 “정말 그게 진짜라고 믿는가?”


- “아무도 널 챙겨 주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지?”

“아주 안 좋아요. 외롭고 기분도 나빠요.”

호호는 말했어요.

“정말 슬프고요.”

“그거 참 안됐구나. 하지만 그런 생각 때문에 네 마음도 언짢다는 게 놀랍지 않니?” -

아침에 침대에서 떨어지고 그것이 재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을 한 뒤로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그렇게 호호를 언짢고 놀랍게 하였다. 세 번째 질문 “그 생각을 믿고서 어떻게 행동했고 무슨 일이 벌어졌지?”


- “아무도 챙겨 주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없애면 어떨까?”

호호가 눈을 반짝였어요.

“그러면 나는 행복한 호랑이가 될 거예요.! 정말 좋아요. 뭐든지 할 수 있고요. 누구도 날 괴롭히지 않으니까요” -

호호는 엄마, 아빠 또 친구들이 괴롭힌 게 아니라 자기가 그냥 생각해서 짜증이 났음을 알았다. 아무도 챙겨 주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꿔 다르게 생각을 해 보았다.

사람들이 나를 챙기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바꿔 ‘내가 사람들을 챙기고 좋아 한다‘ 한다면 생각만 바꾸었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진다.

네 번째 질문 “그 생각을 없앤다면 너는 어떤 사람이 될까?”


이 이야기는 어린이의 삶까지도 바꿔 주는 정말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가슴 훈훈한 이야기였다. 지은이와 그림이 지혜로움과 생생하고 마법 같은 그림과 만나 이쁘고 멋진 이야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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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
장원철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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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하고 싶은 백마디보다 상대가 원하는 한마디를 하라!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먼저 가슴을 움직여라! 말 한 마디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


이 책 “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는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았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상대방과 소통을 잘하고 말을 잘해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 엇나가기 십상이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태생적으로 말주변이나 언변이 좋지 못한 사람이라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일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이 쓴 대화법이나 유머 화법에 관한 책을 사서 읽기도 하고 스피치 학원에 다니면서 대화 공부를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말 많은 것을 무지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이 책 “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는 더 반갑게 나에게 다가왔다.


표현이 멋진 말보다는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하라.

지금 내 가까이에서 나와 함께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인기가 많다 한들 그 인생은 결국 실패한 인생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던진 멋진 말은 많지 않다. 그 멋진 말이라는 것이 불특정 다수의 인기를 얻기 위한 말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말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 말은 비록 미사여구로 포장돼 있지도 않고 멋진 비유로 날개를 달지도 않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세상 그 어떤 말보다 멋진 말이 될 수 있다.


말은 한 사람의 인생관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 마디 말 속에는 그 사람이 여태껏 걸어온 삶이 압축될 수도 있다. “해 봤자 소용없다” 스스로와 주변인을 향해 쉽게 내뱉는 이 한 마디엔 당신이 걸어온 삶이 담겨 있다. 이 말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근거를 댄다고 할지라도 실패 끝에 그만 움츠러들고 말았다는 것 외에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은 그 어떤 것도 없다.

“해 봤자 소용없다” 이 한 마디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욕까지 꺽어 놓을 수 있다. 스스로에게서 자신감을 빼앗고 주변 사람을 멀리하게 만들뿐더러 신뢰감을 쌓아 가는 데도 장애가 된다. 이쯤 되면 당신이 앞으로 걸어가게 될 삶까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될지도 모른다.

말은 말하는 대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주술적인 힘이 있다. 긍정적은 결과는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투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나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다잡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군가 나의 일에 대해 실패를 예견할지라도 이제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래도 한번 해 보죠”


긍정적인 것은 모두에게 필요하며 행복을 이끄는 말 인듯 하다. 지은이가 머리말에 밝혔듯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필요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잘 들어야 하고 둘째로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상대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경청과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는 바로 경청과 배려로 상대가 원하는 한마디가 바로 답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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