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 웃으면서 거절하는 까칠한 심리학
마누엘 스미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아니오“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란 글귀를 시작으로 웃으면서 거절하는 까칠한 심리학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을 읽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절을 할 때 마다 마음이 찔리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곤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거라고 기대하는 게 당연하며 그러한 온갖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기대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삶을 바꾸는 자기주장 기술중 ‘화내지 않고 끈기 있게 자기주장을 하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과 대화하고 당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면 끈질기게 주장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마누엘 스미스’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출생하여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를 거처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UCLA에서 심리학부 임상교수를 지내면서 사회심리학, 사회공포증, 정신생리학 등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남긴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이다.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의 권위자인 그는 환자의 임상치료 및 강연활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상담하고 치료했다. 미국에서 수백만 명이 그의 책과 강연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임상현장에서 널리 쓰이도록 체계적인 자기주장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며 집필한 책이어서인지 대화형식의 설명은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좋은 예로 나도 경험했던 경우가 있어 새삼 이 대화를 읽으며 미소를 지어볼 수 있었다.

직장이나 가정! 대등한 관계에서 거절의 기술은 협상이 중요하다. 두 당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고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되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펼쳐야 한다. 친밀한 관계 안에서 숨겨진 불안감의 동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끼는 사람들을 대할 때 무조건 자기주장만 펼칠 게 아니라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다만 상대방 말에 공감은 하되 자기주장은 당당히 펼쳐야 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주장만이 실행 가능한 타협점으로 이끌 수 있으며 자신이 없고 소극적인 사람일수록 독재 부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은 본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내 일은 내 스스로 판단하고 내가 결정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