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잭 콘필드 지음, 추선희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나란 사람은 원래 잡념이 많고 조금은 부산스러운 사람이기에 이 책 “처음 만나는 명상레슨”은 과연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이라고 하는데 따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였다. 이 책의 지은이 잭 콘필드는 심리학자이면서 서양의 대표적인 명상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처음 만나는 명상레슨”은 잭 콘필드가 명상을 하는 초보자를 위해 쓴 명상 안내서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단순하고 명쾌하게 명상의 이로운 점과 함께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명상법을 알려 준다.
명상을 하면 자신의 몸과 감정을 열린 마음으로 보게 되면서 판단하지 않고 자각하게 된다. 점점 더 마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따뜻하고 개방적으로 자각하면서 바라보게 된다. 덧없음의 법칙을 깨닫고 믿게 된다. 마침내 지금 존재하는 그 모습대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연민과 친절, 지혜로 세상 모든 것에 말을 건네는 법을 알게 된다. 이렇듯 명상을 하면서 느껴지고 깨닫는 것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함을 알수 있다.
명상을 함으로써 이로운 점도 많은데 지은이는 명상 포스터를 지금까지 본 포스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포스터는 힌두 요가 스승 스와미 사치니난다가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다고 한다. 포스터에서 오렌지 색 로브를 입은 그는 긴 턱수염을 바람에 날리면서 전통 요가 자세로 한쪽 다리로만 서서 거대한 파도 위의 서핑보드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고 서핑하고 있었다 사진 밑에 는 ‘파도를 멈추게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서핑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포스터야 말로 명상의 본질을 보여준다. 우리 몸의 감각기관이 보내는 정보와 감정, 온갖 변화로 가득 찬 일상생활에서 통찰 명상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마음이란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다 열린 마음으로 존재하는 법을 가르쳐서 모든 마음을 이해하고 두려움 없이 사랑을 표현하도록 도와 준다. 피할 수 없는 삶의 희로애락에 덜 집착하며 덜 두려워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자신도 몰랐던 자기 마음의 여러 가지 모습에 가슴을 열어서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명상을 단순하지만 항상 쉬운것은 아니다.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명상에 필요한 것은 개방성 탐험심 바라봄이다. 앉거나 걷거나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을 자각하여 집중하고 호흡과 몸 감정과 마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고통을 일으키는 몸과 마음의 방식을 배우고 고통에서 놓여나는 밥을 알게 된다. 또한 보다 더 큰 이해심과 연민과 사랑으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고통을 일으키는 몸과 마음의 방식을 배우고 고통에서 놓여나는 법을 알게 된다.
모든 순수한 영적 수련은 몸에서 시작한다. 마음을 챙겨 의식하고 깨어 있으면서 호흡과 몸을 연결하는 것부터 수련할 것이다. 몸을 진정시키는 것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명상을 하는 순간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 차릴 수 있는 안정되고 편안한 자세를 알아내는 것이다.
CD가 책과 함께 들어있어 명상을 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편안해 짐을 느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무작정 명상이란 눈을 감고 잡념을 없애고 고요한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다.
CD를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명상하면 호흡과 몸의 감각 감정을 통해서 평온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