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
야마자키 마사시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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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은 제목처럼 새로운 일을 예를 들어 색칠을 할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유감스러운 일은 눈앞의 일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열심히 해봤자 수습할 수 없는 괴물이 되도록 엉망으로 그려놓는 일이고 유감스럽지 않은 일(잘된 일)은 그림의 테두리를 우선 확실하게 그려 놓고 나머지 색을 칠하면 잘된 그림이 된다는 것이다.

유감스러운 사람은 의욕과 능력이 모두 만족이고 유감스러운 사람은 결코 멍청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안타가운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고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잘될 텐데 정말로 안타까울 뿐이다. 유감스러운 사람 즉 착각하는 바람에 일을 그르치고 마는 사람은 전제조건을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능력도 있고 의욕도 충만하지만 결과가 나쁜 사람의 본질이다.


우선순위의 옳고 그름이란 상황에 상관없이 그때의 선택이 항상 올바른가 잘못되었는가의 명확성을 가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에 있어서는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개인 일은 나중에 한다, 요리할 때는 물을 끓이고 있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와 같이 이른바 순서를 말한다. 우선순위를 적부란 그때의 상황에 적절한지 어떤지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상대적으로 바뀐다. 올바른 우선순위로 일을 진행하면 효율적이다. 적절한 우선순위로 일을 진행하면 그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

즉 유감스러운 사람이란 우선순위 매기기의 옳고 그름 적부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 혹은 착각하는 사람이다. 이 점만 개선하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은 하강 중인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뛰어 올라가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여겨질 때가 있다. 그냥 서 있기만 해서는 자꾸 밑으로만 내려갈 뿐이다. 평소의 걸음으로는 겨우 현상유지다. 그러나 2층으로 뛰어 올라가면 다른 세계가 보이게 된다. 그것은 올라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지 에스컬레이터는 얼마나 긴지 그것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자기 나름의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각 장마다 유감스러운 사람을 만들어 내고 우선순위 사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한 조직을 참고로 조직에 속한 개인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방법이란 어떤 것이며 조직도 인재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고 회사나 고객 타인은 사람들을 어떻게 평가고 있는지를 정리하고 사회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인간이 되기 위해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 외의 이야기도 섞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 인생을 유감스럽게 보내지 않기 위한 우선순위를 설명하는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인생에 왜 우선순위 사고가 필요한 걸까? 라는 질문을 내 스스로 해본다.

어떤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것이 다른 상황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선순위는 상황 의존적이고 상대적이라는 것을 그때 비로소 깨닫게 된다. 따라서 그 시기 그 순간 그 장소에서 어떻게 우선순위를 매길 것인지 그것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정답에 가깝게 가져갈 수 있는지 조금이라도 명확히 알고자 할 때 이 책은 도움을 받을 만한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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