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단숨에 100타 깨기
김영안 지음 / 새빛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골프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지는 아마 거의 10년이 지난 것 같다.

10여년 전 마흔을 조금 넘긴 다음 시작을 하면 아주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충치 치료와 골프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충치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오고 고통과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 그래서 서두르라는 의미다.

골프를 시작할 때면 과연 내게 필요한 운동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형편상 그럴 수만은 없는 것이다. 그냥 마음만 먹어서 될 것이 아니다. 주변 여건이 성숙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

‘골프란 아주 작은 공을 아주 작은 구멍에 아주 부적절한 채로 쳐 넣는 게임’이라며 골프 시작 1년 만에 포기한 영국 수상 원스턴 처칠 같은 사람도 있긴하지만 골프를 시작하면 대부분 골프광이 되고 만다. 특히 직업상 영업을 하거나 많은 사람과 교류하야 하는 업종에 있는 사람은 가급적 골프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 중 경제적인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것이다.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꼭 사야 하는 골프클럽은 어떤 것을 사야 할지 난감하다. 주위에서 권하는 것은 대부분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한번 사면 오랫동안 쓸 것이고 큰맘 먹고 사는 것이니 가급적 좋은 것을 사라는 의견이다. 다른 하나는 골프 클럽은 평생 쓰는 것이 아니라 바꿀 것이므로 초보자일 경우에는 싼 것으로 구입해 어느 정도 단계에 오르면 좋은 것을 구매하라는 의견이다. 초보일 경우 후자가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처음 단계(아직 시작을 하진 않았지만)이기에 어찌 시작을 할까? 에 관심이 더 갔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한 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을 최소 6시간은 자야하고 생수를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며 라운드 중에는 말을 삼가는 것이 좋다”라는 말도 새삼 와 닿았다. 골프하는 날 아침 식사를 거르면 ‘에너지 부족’ 과 ‘탈수’라는 두 가지 문제가 일어난다. 골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이 그럴 것이다.


비즈니스 골프는 라운드가 다 끝난 후 상대가‘오늘은 정말 즐거웠어’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인생의 끝을 맞이했을 때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날 하루가 끝날 무렵 카드에 기록된 숫자를 합산하는 것만으로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람을 읽 코스에서 적극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지능적인 전략은 확고한 비즈니스 관계 애정과 지속적인 우정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비결이다.


무슨 운동이든 처음에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막상 시작하면 승부욕이 생겨 재미를 느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의 주인공 경용도 처음 시작은 어렵게 했지만 한번 두 번 골프를 하면서 새로운 것들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며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충치 치료와 골프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말처럼 나도 마음 먹었을때 빨리 시작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