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오드 지음 / 다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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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협찬도서
#후끈후끈고추장운동회 
#오드 글ㆍ그림
#다림 


그림책 면지에서 빨간 고추가 외출 준비 하는
모습을 보는데 빵 터진다. 우리의 하루 일과를
빙의 하는듯 보였다😊😊

매년 고추 마을에서는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를
개최 하는데, 올해도 역시 준비에 정신없이 바쁘다.
빨간 고추들은 땀을 흘리며 고추장 덩어리를 
나르는 모습은 힘들지만 방긋방긋 웃으며 힘을 
합하는 모습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벼마을에서 온 쌀떡이 밀떡을 제치고
매콤 달달한 고추장 떡볶이의 주인공이 되었다.
올해는 비빔밥으로 승리를 가린다는데... 과연
누가 될까? 궁금해 하며 다음장을 넘겨 본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콩나물, 애호박, 시금치, 가지
각자의 개성들을 뽑내며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에 
관중석의 여러 채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4가지의 채소들의 이름으로 삼행시, 이행시를
통해 각자가 운동회에 임하는 각오들은 우리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러번
읽을 정도로 신박하고 재치가 넘친다.

비빔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뭉친 고추장을
던져 위에 있는 달걀을 먼저 깨뜨린 채소팀이 
승리한다. 갑자기 채소들은 목표를 잊은채 댤걀을 
먼저 깨뜨리지 못하도록 서로를 향해 고추장 
덩어리를 던지기 시작해 운동장은 난장판이 된다.
그 사이 고기 부대가 손에 손을 잡고 달걀을 
깨뜨리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본 비빔밥 채소 선수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고추장 운동회 승리는 어떤채소가
되었을까요? 

영양이 가득한 비빔밥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아이들도 맵지 않게 비벼 
주면 잘 먹는다. 비빔밥은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완벽한 조화의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우리도 나혼자만 생각하는 개인적, 이기적 생각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arimbooks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다림#후끈후끈고추장운동회#맛있는비빔밥
#콩나물#애호박#시금치#가지#달걀#고기굿
#더불어사는세상#추천도서#삼행시#이행시
#책스타그램#책육아#육아소통환영#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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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김다정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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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돈이사라진날 
#고정욱ㆍ글 
#김다정ㆍ그림 
#한솔수북 


주인공 상진이는 용돈을 받으면 게임 아이템을
구매 하느라 용돈을 매번 몽땅 탕진한다. 또
엄마 지갑에 손을 댄적도 있다. 
이번에도 '롤러우주인'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구매하면서 게임 랭킹이 올라가는 거에 홀딱
빠지고, 돈이 부족하면 친구 여러 명에게 빌리고
갚지 않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는다. 

어느날 상진이 친구 철민이 엄마가 상진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상진이가 철민이에게
5천원을 빌리고 갚지 않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빌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진이 엄마는 당황하고 
속상해 상진이를 크게 혼을 낸다.
퇴근하신 아빠는 상진이의 이야기를 듣고 경제교육을 
시켜보는게 좋겠다고 하신다.
다음날 엄마는 문화센터를 가게 되는데...그 곳에서 
단짝 친구 민지를 만난다.
민지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어 바르게
투자하고 기부하는 방법을 배우러 왔다고 말한다.

상진이는 경제교실을 다니며, 은행의 역할과 투자
공급과 수요의 법칙등을 자세히 배웠지만...
여전히 머리속에는 '롤러우주인' 이 업그레이드 된
'롤러외계인' 살 생각으로 집안 심부름을 해서 
용돈을 차곡차곡 모은다. 상진이의 속마음은 모르고
아빠, 엄마는 경제개념이 조금은 잡힌줄 알고 기뻐
하신다. 

돈이 모아진날 기대감으로 컴퓨터를 켜서 결제
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하늘에서 '번쩍' 번개가
친다. 그 서슬에 깜짝 놀랐지만,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 번호를 
누르는 순간 3만원이 있던 잔고가 0이 된다.
마침 외출 후 들어오신 엄마에게 돈이 해커들에
의해 해킹 당했다고 우는데, 엄마 역시 지갑에 
있던 10만원이 감쪽같이 사라 지고, 아빠 지갑에
7만원도 사라진다. 

현금이 없으면 신용카드로 써야지 하는 생각도
잠시 TV뉴스 속보에 전 세계의 돈이 사라졌다며
'긴급재난' 상황이라고 나오고 가족들은 넋이 나간다.
모든 국민들은 은행 금고에도 돈이 없다는 말에
망연자실하며 난리가 난다. 민지는 그동안 모아둔
200만원이 사라져 우는 모습을 보고 상진이는 
속으로 초등학생 민지가 그 큰돈을 모은거에
대단하단 생각을 한다. 편의점에서 당장 먹을거를 
구매하려 하는데, 돈도 카드도 안되니 아무것도 줄 
수 없다는 주인말에 당황한다.

결국 자동차, 택시, 버스, 지하철 운행도 중지되고 
회사 출근도 못하고, 전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이 사태 해결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 나라 대표들이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안심하라 나오는데,  갑자기 TV화면이 찌직대더니
희한하게 생긴 외계인이 나타나 경제를 장악했으니
세계 정복을 곧 하겠다는 언포를 한다. 

굶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모두가 예민해지는데..
외계인들은 그틈을 공략해 인식표를 받아
외계인들의 노예가 되면 돈대신 사용 가능한
'또르까쩐' 을 준다고 협박 한다. 
사람들은 점점인식표를 받지만, 상진이와 민지네 
가족도 받았을까요? 

아이들은 천원으로 구매할 수 물건이 없다고
쳐다도 안 보고, 만원이상 주어야 기뻐한다.
옛말에 "티끌모아 태산"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며, 
돈을 무분별하게 함부로 쓰게 되면 어떤 사태가 
일어 날지를 탄탄한 스토리의 동화 경제책이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릴때부터
똑부러진 경제 공부를 시킨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가치있는 곳에 돈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날때 계속 생각나서 
구매 충동이 일어 날때가 여러번 있어,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여러번 생각하고 절제하려고 노력
한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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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사냥이 시작된다 - 비밀 탐정 미스 볼링공 작은거인 54
강경호 지음, 오승민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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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비밀사냥이시작된다 
#강경호ㆍ글
#오승민ㆍ그림
#국민서관


곰달래 초등학교 6학년 민주니는 이건 비밀인데...
하면서 남의 비밀을 폭로 하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아이들 사이에 민주니는 다른 사람들의 
숨기고 싶은 일들을 시시콜콜 하고 다녀 민기자로 
통한다. 
어느날 민주니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비밀인데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익명 채팅방에 초대를 받는다.
프로필에는 검은바탕에 시뻘건 손바닥에 날카로운
것에 긁힌 상처들이 나 있었다. 
본인은 '비밀 사냥꾼' 이라며 소개하는데, 함께 있던
친구들은 섬뜩했지만 그보다 호기심이 발동해
자기들도 채팅방에 초대 해달라고 한다. 그 뒤로
아무말이 없어 장난인가? 생각하며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에 스마트폰에 알림음이
울린다.

🔖'그 괴물' 은 아주 깊은 곳에서 꿈틀대고 있다.
앞으로 내가 사냥할 사냥감들은 '그 괴물'을 
불러내기 위해 제물이 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에
모두들 신경이 쓰이며, 친구들과 헤어진다 
'첫번째 사냥감 곰달래 초등학교 민주니" 

어떤 비밀이 폭로될까? 겁에 질린 민주니는 
'비밀 탐정 사무소' 라는 곳을 찾아 가는데,
한 여자가 비밀탐정 '미스 볼링공' 이라고 소개한다.
민주니는 그 동안 대수롭지 않은 듯 남의 말을
한것 밖에 없다고 말을 한다. 
다음날 '비밀 사냥꾼' 이 채팅방에 올린 사진은
곰달래 초등학교를 발칵 뒤집었다. 그 비밀로
인해 민주니는 발가 벗겨진 기분이 었다.

'두번째 사냥감은 곰달래 초등학교 왕만두'
'세번째 사냥감은 곰달래 초등학교 찰스'
'비밀 사냥꾼은' 밤 9시까지 두 이이의 비밀이 
궁금하면 찬성 300명이 되면 비밀을 폭로 한다고 
하는데...아이들은 내 비밀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너도 나도 찬성을 누르고
비밀 폭로가 된다. 

왕만두, 찰스는 주니와 함께 '미스 볼링공' 을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한다. 세 명의 아이들은
도대체 '비밀 사냥꾼'이 누구인지 찾기로 힘을 
모으지만, 그사이 아이들의 비밀 폭로는 끝나지
않고 졸업식을 앞둔 D-day 8일부터 더 큰 비밀을 
그날 터뜨리겠다며 협박을 해오고 아이들을 
초조하게 만든다. 
과연 졸업식은 무사히 끝 날수 있을까요?

마지막 반전을 접한 순간 사람의 내면을 예리하게
꼬집는듯 하다. 남이 밝히고 싶지 않은 일들을
재미 삼아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그 일로 인해
당사자에게는 씻을수 없는 큰 상처가 되며,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 뜨릴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남의 이야기를 한 사람한테 말 한다고 하여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이 더 붙어져 왜곡되어 더 큰 
부메랑으로 나에게 돌아 올 수도 있다. 

SNS로 소통하는 비대면, 언택트시대 많은 범죄들이
기승하고 얼굴을 모른다는 단면 아래 나쁜 말들을
함부로 하여 그로 인한 안좋은 결과들을 접할때면
마음이 아프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리는 속담이 있듯이 상대에게 이야기할때 여러번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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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미래를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이야기 - 우주 탐사 최대 방해물, 우리를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의 모든 것!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6
김상현 지음, 박선하 그림, 최은정 감수 / 팜파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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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지구와미래를위협하는우주쓰레기이야기
#김상헌ㆍ글
#박선하ㆍ그림
#팜파스


지구의 쓰레기가 포화상태가 되면 산소가 공급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를
상상해 본적은 있는데...이 책을 보는 순간 광활한
우주 조차도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내용을 접한 순간 충격이었다.

멋지고 아름답다고만 생각한 우주는 지구에서 
쏘아 올린 로켓, 위성들이 고장이 나거나 실패한
결과물들을 다시 지구로 수거해 오지 못해서
떠다닌다고 한다. 그 쓰레기들이 지구를 둘러싸서
어느날 갑자기 지구로 떨어진다면, 얼마나 큰 
참사가 일어날까? 
우주공학의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연구와 노력이 
한편으로는 우주의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는 단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숙제다.

오랜만에 수진이네 가족은 강원도 은하수를 볼수
있다는 '화천조경철천문대' 로 여행을 간다.
그곳은 아빠가 엄마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곳이라
한다. 수진이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창밖의 별들을
바라보는 사이 천문대에 도착해 아빠, 엄마, 오빠와
함께 관측 실습장으로 올라갔다. 

그 곳은 여러대의 천체 망원경이 있었는데, 아빠는
수진이에게 접안렌즈 안을 잘 들여다 보게 도와
주신다. 사진으로 보던 달과 별이 훨씬 아름다웠다.
아빠 엄마는 관측 실습장 한쪽에 앉아 오빠 수인이와
수진이를 무릎에 눕히고는 쑥스러워 하며 엄마에게
반해 고백한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수진이는 까만 밤하늘을 보며 아빠, 엄마, 오빠, 
강아지 수수와 달나라까지 놀러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며 살포시 눈을 감았다. 그런데
갑자기 강아지 짖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뜨는
순간 옆집 친구 연수네 집에 맡겨둔 수수와 가족
모두 우주복을 입고 공중에 떠 있는 것이다. 

붕 떠 있던 몸은 다시 바닥으로 살포시 내려오고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 웠다. 그순간
벽에 문모양이 만들어지더니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들어와 처음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다 수진이
가족이 못알아 들으니 가슴에 있는 버튼을 눌러
우리나라 말을 하며 외계인 '라니'라고 소개한다.

수진이의 소원때문에 왔다며 우주선을 태워주기로 
한다. 라니는 우주속 영상들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우주가 쓰레기로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상세히 
설명을 듣고 있는데, 우주선에 빨간 불이 번쩍하며 
위험 신호를 감지한다. 화면에서 지름 3cm정도 
크기의 인공지능 파편이 우주선쪽으로 날아온다는 
거다.
수진이는 겨우 3cm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라니는 한숨을 쉬며 조그만 쇳조각이 여기로
시속 3만 5,400km 속도로 날아온다면 우주선에
엄청난 타격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수진이의 가족은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각 주제에 맞게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우주에 
대한 연구와 결과 변천사, 로켓 위성등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아이가 흥미롭게 읽는다. 
QR코드로 우주에 관한 정보들과 천문대 예약 
방법등 다채로운 정보가 풍성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 교과연계 도서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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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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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책과우리아이절친맺기 
#오애란ㆍ지음 
#대경북스 


책을 다 읽고 나서 덮는데...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며, 작가님의 그동안에 노하우와 솔루션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을 했다.

여태 책육아를 한다고 했지만,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깊은 반성과 깨달음의 시간이었다. 
한구절 한구절 감동이 밀려오며 오애란 작가님이 
20년 넘게 독서지도를 하시며, 스쳐간 아이들을
모두 내자식처럼 아끼고 사랑으로 다독이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지도 하셨다는 거에 감동스러웠다.
주변에 작가님 같은 분이 계시다면 망설임 없이
우리 아이들을 제자로 삼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나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밥이 많고 
좀더 두꺼운 책을 읽어야 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잘못된 편견에 휘말려 책과 절친맺기도
전에 내욕심으로 유아기때부터 유명하단 전집들을
벽면에 꽉채운거 자체가 스타트를 잘 못 한거 같다.
가격대가 비싼만큼 아이가 잘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내 생각은 빗나갔다. 그후로 책으로
징검다리 놀이를 하며 찢어져도 속상해 하지 않았다.
작가님은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직접 보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하거나 도서관을 놀이터 마냥 출근
도장을 찍으라 하신다. 

작가님의 글속에 대화와 소통 부분이 와 닿는다.
아마도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과의 관계
때문인듯 하다. 7세부터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던 아들은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책을 예전처럼
보지 않고, 운동 학원에 가는데만 집중하기 시작해서 
그만두게 하려고 했지만, 또래보다 에너지가 넘쳐
다니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운동을 다니게 하는대신 책을 보고 내용은 제대로 
파악했는지 독서록을 써오라고 했다. 책에서는
검사 확인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꼬집으신다.
아들은 얼마나 강요 받는 느낌이었을까?🥺
책과 절친맺기 전에 인성이 먼저라고 하신 이야기는
지금 뼈져리 느끼고 있다.
내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오던 아들이 요즘 많이
낯설게 느껴진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지만
빨리 제자리로 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던 내용중 작가님도 유년시절
캔디 만화책을 제일 좋아 했다는 부분이다. 나도
흑백으로 된 캔디 만화책을 새벽 3시까지 반복해서
보고 또 보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주인공 캔디가
된 듯 테리우스, 안소니의 사랑을 받는 듯 꿈도
꾸기도 했다.🤭🤭 그 다음에는 글로만 된 캔디 책을
다시 구매해서 보기도 했다.😊😊
그런데 불현듯 생각나는게 아들에게는 한번도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이 있냐고 물어 본적이 없다.
아이와 둘이 책카페를 가서 데이트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 속에는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훌륭한 도서
추천과 작가님의 제자들의 상황 전개를 보며
적용 포인트를 찾을 수 있으니 인성과 책이 함께
나란히 걷는 기분이 든다. 
뒷부분에 나오는 여러 아이들의 개성이 담긴 직접
쓴 독후 활동지는 내아이를 독서 지도를 어떤
방향으로 인도해야 할 지 가르쳐주는 가이드북
같다. 딱딱한 내용이 아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짚어주니, 집에 두고 소장하면서 보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대화를 어떤식으로 나눌지
피드백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스스로 책을 집어 들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중략)

🔖매일 꾸준히 2~3장 이라도 읽는 것이 중요(중략)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것(중략)

이 세가지만 지켜 진다면 어느새 아이들은 책과
절친이 되어 있을 것이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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