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일기 - 나만의 당당한 인생 찾기 프로젝트
다미 지음 / 신원문화사 / 200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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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혼일기

 

 책 제목이 이혼일기입니다. 이혼일기? 자신의 이혼했던 과정을 책으로 썼구나...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택배를 받았는데 택배를 받자마자 바로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약속도 취소가 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독서의 시간을 갖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읽었습니다.

 

나만의 당당한 인생 찾기 프로젝트 이혼일기!!

 

 세상에는 불행한 결혼이 있듯 행복한 이혼도 있다!

여성들이여, 환경에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찾아라.

 

이혼일기... 이 책은 이혼을 한 한 여성이 자신이 이혼을 하면서 겪었던 그 과정을 이야기 하며 가장의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과 부부 사이에 풀리지 않는 갈등, 시댁과의 관계,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생존기까지 한국 중산층이 겪고 있는 모든 가정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여성이기 때문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 이혼하기 정말 잘 했네!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한 집에서 같이 살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책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옛날과 달리 많이 개방적이다 라고 하지만 아직도 이혼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멀쩡한 여성이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달면 어느새 그녀를 바라보는 눈초리가 바뀌고, 웬만하면 그냥 참고 살지.. 왜 이혼까지 했어.. 이런 이야기가 뒤에서 오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의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어 줄겁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언제까지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야기 할겁니까?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저자도 그러한 것을 알려주고자 책을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혼을 한다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불행한 결혼생활이 더 나쁜 거일지도 모릅니다. 속 편히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다면 이혼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도 자신의 이혼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혼 한게 자랑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흠도 아지요. 다만 저자는 불행한 결혼 생활중이라면 이제 모두 그만 두고 자신만의 인생을 새롭게 찾아서 새출발을 하라고 충고해 주고 있습니다.  지긋지긋 했던 이혼 과정... 그 힘들고 지쳤던 이혼 과정이 끝나고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멋진 싱글맘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멋진 싱글맘이 되기까지는 엄청난 고통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이기에 이혼이라는 것이 다소 생소했습니다. 이혼에 대해서 약간의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혼한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알았고, 결코 이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 멋진 여성으로 거듭 날수도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기에 여자라면 한번쯤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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