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던 날

비가 많이 오던 날
박초아 지음 / 풀빛 / 2025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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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많이 오던 날’의 귀여운 ‘상상’
촉촉한 빗소리가 가득한 수채화 그림책 속으로!
검은 고양이와 핑크색 튜브만 있으면 여행 준비 끝

☔️ 어른들은 비가 오면 걱정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폭우를 알리는 뉴스, 혹시 침수 피해라도 생길까,
아이들은 오히려 집이 물에 잠기면
물놀이 할 생각에 들뜬다.
아이들이라서 가능한 귀여운 상상이 시작된다.

[수영장 가는 길]에서 고래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 책은 검은 고양이를 찾으며 읽는 재미가 있다.
모두가 잠겨 물바다가 된 장면에는
작가님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
세계관 연결 _ 이런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도 있다.

그림책 속의 배경이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전화번호부, 텔레비전, 선풍기, 뻐꾸기 시계,
그림일기장. ^^
추억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지금은 비가 내리는 게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장화 신고 찰방찰방 물 튀기고, 비 맞으며 그네 타고,
어른이 된 내가 라윤이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던 것 같다.
라윤이도 추억이 쌓였겠지.

❤️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지켜 주는
든든한 존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쓰고
그렸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어른들에게는 추억 여행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상상의
세계를 만나게 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비가 많이 오는 날 꺼내 볼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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