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하양#안현미#걷는사람#시집#추천#📚@geodneunsaram 🟨노랑 표지에 하얀 동그라미들이 동글동글미래의 하양⚪️하양은 미래의 밝음을 나타낸 것일까?궁금증을 갖고 차분히 읽어내려갔다.“낯설고 두려운 세계로 초대된 우리들내 불행은 내가 알아서 할 것”빛의 파장을 모두 반사한 색, ‘하양’의 세계 안에서물음과 울음 뒤섞인 시가 파도친다.타인을 향한 목소리이며 동시에스스로를 타이르는 자기 암시이다. ㅡ차례ㅡ1부 그것밖에 없어도 그러하듯이2부 괴로워도 괴로웠다3부 매달려 있다, 삶에4부 이생이 나에게 탁구공을 던졌다ㅡ해설ㅡ사랑과 반복, 반복과 사랑🟨ㅡ탁구ㅡ중에서그가 데리고 온 밤의 검정과 탁구공의 하양은꽤 근사하게 어울렸다주고받는다 받기 위해 준다 주기 위해 받는다그것밖에 없다 그것밖에 없어서 즐겁다사랑하고 사랑받는다 사랑받기 위해 사랑한다사랑하기 위해 사랑받는다ㅡ탁구는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주고 받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인생을 탁구에 비유해서 쓴 시가나의 마음에 들어왔다.🟨ㅡ탁구장ㅡ중에서이생이 나에게 탁구공을 던졌다말복의 개처럼 진땀을 흘리는한낮의 탁구장 안에서언어도 기후도 위기인 팔월이었다 ㅡ시인의 삶에서그동안 지나온 검정의 세계를 돌아보고 검은 우주에 떠 있는 작은 흰 점 같은빛을 향해 나아가는 시가 담겨있다.⚪️나의 삶에도 검정은 사라지고,미래의 밝은 하양만이 다가와주길 바라며여유롭게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던시집이었다.여름의 끝자락에나의 감성을 채워준 시집💛#신간도서#도서협찬#서평단#시집추천#감성충전#검정과하양#인생탁구론#🏓#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