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되지 않은 약간 투박한 어린시절 동화.1930년대 생인 저자의 어린 시절, 미국의 어느 동네 이야기이지만 보편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기심 많은 아이의 좌충우돌 하는 에피소드가 담담히 그려진다.그 시대는 다들 지금보다 가난했지만 따스했던 보편성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그래도 추억할 날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체리씨로 위그든 할아버지 가게에서 사탕을 사던 일을 까맣게 잊고 살았지만 20센트로 비싼 열대어를 사러 온 꼬마 손님을 맞는 순간에 되살아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