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영험한존재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이책은 이런 영험한 호랑이가 사람의혼까지잡아먹고 그로인해 창귀가되고 창귀가 되지않으려면 다른 사람을 재물로 받쳐야하는 그런 상황이다그래서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사돈을 맺지않는다고한다호랑이는 호식을하고 시체 일부를 남기는데그시체일부는 돌무덤으로 만들고는 아무도찾아가지않고 제사도 지내지 않는다고한다 피해자들이 죄인이된마냥 읽는 내내 이럴수가있나 싶었다똘똘뭉치면 이겨낼수있는 역경을 마을사람들은 서로서로의심하고 무지한건지 공포스러운상황이라 그런지 도움을 줘야할 마을사람을나몰라라 한듯한 태도를보고얼마전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이생각났다사람들이 서로서로의심하고 탓하고...생각해보면 공포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든거같다읽는 내내 씁쓸했다아주 짧은 소설이라 술술읽혔고 내용전개가 빨라서 좋았다전자책이라 걱정했던거와 달리 읽을만했다왠지 속편도 나올꺼같은 내용이었다또다른 공포라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