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현승희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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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어떤 내용일지 무척궁금했다
책 받아보고는 표지가 뭐가 이리도 이쁜지...
따뜻한 내용일듯해서 한껏기대했다~
.
각기 다른삶을 살고있던그들
어릴때 부터 부유해 부족함이 없이 크는 나머지
자립심도 의지도 없어보이고 지금은 가진거라곤 빚밖에없는 이모 리사코
어릴때부터 여장을 즐기며 친엄마인 가에할머니 마사코에게 인정받지못했던 삼촌 고타로
이들과 같이살아야는17세 가에.
한집에살면서 처음엔 서로 삐그덕거리다가
한집에서 먹고자며 얼굴마주치며 대화하며
지내다보니 알게모르게 서로를 배려하며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게된다
서로를 챙겨가며 진심으로 걱정해가며
한집에 살게된다
.
친자식들조차 못견뎌했던 마사코의 견고하고
이상이너무 높은 삶을산 마사코
죽음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후회가 되었으리라
생각든다...
하지만 되돌리기엔 너무멀리와버렸고 시간도없었을꺼다...
큰그림을그리며 자신처럼 후회하지않토록 남은 후손들에게 그런 유산을 남겼으리라...
하지만 눈에 보이는 유산보다도 눈에 보이지않는
  "가족"이라는 유산을 더 남기고싶어했는지도
같은 핏줄이라고 가족이아니라 같이 먹고
같이자고 생활하며 대화하며 그런게 가족이라고 알려주고싶었던 마사코 마음아니었을까...
남보다도 못한 가에 아빠가 한몫챙기러왔을때
다들 나서서 가에를 지켜주며 가에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해 공부도도와주는거 보면 진정한
가족일듯하다...

P90°91
보고싶다 곁에있어줬으면 좋겠다
가에가 힘들때 도와줬으면좋겠다
아빠는 말로는 부모를 소중하게 여기라면서
여자랑 잘안풀리면 집으로 왔다
가에는 부모면 자식을 소중히 하라 생각했다
P346°347
엄마는 서툰 양반이었다고 생각해
이상이 너무높았는데 그걸 낮추지 못했어
하지만 언젠가부터 자신이 서툴다는 사실 올바름에 매여있다는 사실을 자각했을거야
.
중간 중간 답답하기도했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가족이야기였다 이렇게도 가족이 될수있구나...
열린 결말 뒤에 이야기가 더궁금하기도 그려지기도하는
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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