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모델이란 단어의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자연어 처리 모델로, 쉽게 표현하면 마치 네이버나 구글, 혹은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자동 완성 기능과 유사하다. - P54
인슐린은 의학계를 바꿔놓았다. 단백질은 더 이상 약제의 ‘타깃‘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가 하나의 약물이 될 수 있다. 오작동하는 로봇을 단순히 작은 렌치로 멈춰놓는 것이 아니라 로봇 자체를 통째로교체할 수 있게 된 셈이다.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모든 당뇨 환자를 위해 동물들의 췌장을 추출하는 것은, 열이 있는 모든 환자에게 쓸 아스피린을 만들려고 버드나무를 잘라내는 것만큼이나 비실용적이었다. 해결책을 찾는데 50년이 걸렸다. 1970년대에 발달한 유전공학(실험실에서 인간의 - P420
언어가 학교 교사와 위엄 있는 학문기관, 자칭 문법 전문가들의 간섭 없이 제멋대로 흘러가도록 방치된다고 해서, 뜻도 통하지않은 채 꿀꿀거리는 돼지 소리로 전락하지는 않는다. 언어적 무정부 상태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언어가, 끊임없이 돌보지 않으면 무질서하게 자라 엉망이 되어버리는 정원, 혹은 지속적인 수리와 조정이 필요한 기계 부품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아마도 언어는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어떤 규칙적인 패턴에 비유 - P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