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화책이져~~소소 선생은 졸졸 초등학교에 다녀온 뒤, 슬럼프를 극복하고 새 작품을 쓰기 시작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이웃들이 선생을 가만두지 않죠 수다쟁이 고양이 경비원은 서먹했던 사이를 회복하자마자 오피스텔에서 일어나는 온갖 이야기를 늘어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다짜고짜 주기도 해요또 아랫집에 새로 이사 온 생쥐 가족(무려 열두 마리나 되는!)은 소소 선생의 허락도 없이 쳐들어와 집 안을 엉망으로 어지르고 가요휴식과 평화가 필요한 소소 선생에게 펄펄초등학교에서 온 편지를 보고 가게되는데 펄펄만 보고 조용한 날벌레들이 다니는 학교일 거라고 짐작했지만 학교로 향하는 과정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아요 다른 동물들을 마주치지 읺으려고 택시를 예약했지만, 수다스럽고 오지랖이 넓은 카피바라 기사가 배정되는 바람에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평생 겪어 본 적 없는 일들을 연이어 겪어요펄펄초는 조용한 곤충이 아니라 밤늦게까지 시끄러운 축제를 즐기는 카피바라들의 학교였기 때문이에요펄펄초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예상에서 벗어난 이들과 함께해서 오히려 의미 있고 값지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에 놓인 순간들을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요 소소선생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인데 책에나오는 문구들이 참 따뜻해요🤩비문학 좋아하고 탐정물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소소선생 재미있다고 좋아하는걸보면 참 감사한 책이에요😘#주니어RHK@junior_rhk #초등도서추천#감동주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