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밤 10시, 45년 만에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내려진 그 날은 전 국민의 머릿속에 또렷하게 기억나죠비상계엄 바로 다음 날, 많은 학교에서는 계엄령과 민주주의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사회 교과서를 벗어나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 강원도 작은 학교의 한 선생님께서 ‘김선생님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와 정치의 가치를 알려준 현직 교사가 직접 쓴 동화책이에요 실제로 교실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재미있는 동화로 재구성하였지요 이책을 읽으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것, 불편한 것, 더 좋은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합당한 이유와 근거를 찾아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을 알게 되어요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생활 속 정치란 무엇이고 진정 시민 정신이란 무엇인지 알려주어요내 주변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숙의와 토론을 통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결정한 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꼬마 시민 아홉 명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눈과 사회 문해력을 키울 수 있어요계엄당시부터 정치에 부쩍 관심많은 아이인데제목부터 끌린다면서 펼친순간부터 너무 재미있다면서 읽어내려갔어요 정치 이야기라 무거울수 있지만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를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