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가족 책 읽는 샤미 31
정유리 지음, 김래현 그림 / 이지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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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가족은 언제든 해체되고 합쳐질 수 있는 레고와
가족 해체를 접목한 독특한 소재의 동화에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무기력했던 두리이야기에요
두리가 다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힘을 얻은 건
엄마 남자친구의 딸 연두라는 존재가 나타났기 때문이죠
둘은 부모님의 선택에 따라 자기 삶이 무기력하게 변화하는 과정에 익숙해 있어요 누구든 나를 해체하고 조립할 수 있는 기분을 느끼며 수동적인 위치에 매번 놓이게 되지만 둘은 누구보다도 가장 서로를 잘 이해하고 용기를 주며 앞으로 나아가고 두리와 연두는 자기 삶이라는 블록을 스스로 재조립할 수 있게 되어요
사춘기라는 불안정한 시기와 불안정한 가정을
레고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다양한 형태 가정 속 아이들이 받는 상처와 위로에
관해 말해주네요
두리와 연두의 이야기를 통해 거창한 위로보다
누군가의 응원과 공감이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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