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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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가 무지개 지렁이를 도와주기 위해 떠난 마법의 세계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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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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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법 병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다. 병을 저절로 낫게 하는 병원일 수도 있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마법을 쓰는 사람들이 직원일 수도 있지 않을까?

 

런던이는 비오는 날을 싫어하는데, 우연히 비오는 날 무지개 지렁이를 만나고, 도움 요청을 받는다. 아파서 마법 병원에 가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했고,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비가 고인 웅덩이 안에 작은 문이 열리고 런던이는 그 속에 빨려 들어가 마법 병원에 가게 된다.

 

마법 병원에서 어둠 속의 주사기 귀신도 만나고, 높은 곳에 있는 북금곰 베개도 만난다. 애타게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높은 곳에 있는 북극곰에게 온갖 힘을 써서 올라가 만나게 되고, 아래로 내려올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함께 내려간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초록 마법 숲. 채소를 안먹는 토끼를 도와주려고 함께 피자를 만들어낸다. 브로콜리를 싫어하지만 런던이의 응원을 받고 먹기 시작한 토끼는 싫어하는 채소가 들어간 피자를 맛있게 먹는다.

 

숲을 떠난 런던이는 이번에는 파란 방의 문을 열고 바닷물을 더럽게 만들고 있는 칫솔 공주와 치약 왕자의 아들 상어 블루를 만나게 된다. 블루와 댄스 대결을 해서 양치질을 시키려고 용기를 낸 런던이! 누가 이겼을지는 쉽게 상상이 간다. 칫솔질이 힘든 블루를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무지개 지렁이를 만나게 된다. 지렁이는 마법 병원이 자기집이라 함께 돌아갈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이 런던이의 할아버지라고 밝힌다.

 

런던아, 나는 너와 함께 갈 수 없어. 하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을 거야.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무지개가 되어 다시 너를 꼭 찾아올게.”

 

이렇게 할아버지와 헤어진 런던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이 모든 것은 그냥 꿈이었을까? 엄마의 품에서 깨어난 런던이는 꿈인지 아닌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곧 창밖에 무지개가 뜬 걸 보고 할아버지가 왔다고 생각한다. 런던이의 모험은 소중한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걸로 마무리되나보다.

 

그림이 마치 컴퓨터 화면처럼 생생해서 그냥 그린 그림인지, 컴퓨터 작업인지 궁금했다. 런던이의 눈이 참 예뼈서 이렇게 모험을 한 후 런던이가 더 행복해진 모습인 것 같아서 따뜻했다.

마치 출판사가 아닌 개인이 만든 그림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런던이처럼 상상의 마법병원을 찾아 떠났다가 현실에 없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면 아이들은 꿈꾸는 것처럼 신나고, 마음이 행복할 것 같다. 그런 마법 세계에 갈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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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걸 은그루 웅진책마을 121
황지영 지음, 이수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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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동화책에도 춤을 추고, 걸그룹이나 가수가 되는 것을 꿈꾸는 이야기가 함께 할 때가 많다. 그런 꿈을 꾼다면 그것도 참 멋진 것 같다. 꿈꾸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니까. 사실 제목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열었는데, 주인공 그루의 마음과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덮을 때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혼자 ‘아랑쌤’이라고 하는 안무를 알려주는 유튜브를 보면서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는 그루. 그루는 춤을 추는 이유를 재미있고, 신이 나고 또 추고 싶어서라고 표현했다. 아마도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다 이렇지 않을까? 무엇을 하는 게 신이 나고 기분 좋으면 그게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ᄁᆞ 싶다.

그루에게는 단짝이고, 못 말리는 긍정의 아이콘인 라희, 그리고 반에서 망고망고라는 팀으로 장기자랑을 나가면서 그루와 여러 가지로 부딪히는 시하. 그리고 걸그룹 도전기를 에스엔에스에 올리고 싶다는 남자아이 세완이와 독특한 친구 아연이와 함께 울퉁불퉁이라는 그룹을 만들게 된다.

그렇게 연습을 시작한 그루에게 특별한 일이 생긴다. 자주 먹이를 주는 고양이 쩍짝이가 남기고 간 작은 돌멩이. 바로 이 동네에 떨어진 운석 조각이다. 그걸 가지게 된 그루는 남들이 자기에게 대하는 게 달라진 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법의 운석조각. 인기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루에게 이 운석은 정말 도움이 되는 걸까? 아니면 원래의 그루를 없애고, 결국 망하게 되는 운석일까?

운석을 가진 사람마다 다 성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자기가 아닌 무언가의 포장이라면, 어떤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운석과 망고망고팀의 공연이 잘 연결되는 이야기가 흥미 진진하게 전개된다. 사실 아이들의 춤 이야기를 보면서 조금 낯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루가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나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참 멋지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 운석을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들이 얽혀가면서 더 복잡하지만, 답을 명확하게 가지고 행동하는 그루가 멋져 보였다.

나는 운석을 가지게 된다면 어떨까? 그냥 보관하게 될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좋게 나를 인식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게 될까? 그루에게는 무대, 노래 이런 것이지만, 나를 포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말하는 능력, 그런 것이 될까?



결국 운석 블랙홀을 놓치게 되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꿈도 놓치 않고, 함께 하는 마음도 놓치 않는다. 어쩌면 그게 가장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게 된다. 아이들의 마음이 블랙홀을 가진 것처럼 든든하고, 풍요로웠으면 정말 좋겠다. 그런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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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걸 은그루 웅진책마을 121
황지영 지음, 이수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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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 참 멋진 아이들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는 소중함이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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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지구 산책 - 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0
정현혜 지음, 김상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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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인 모리가 지구의 짱구 강아지와 연결되어,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댓가로 지구에서 살게 된다. 다시 만난 짱구와 관계를 찾아가면서 지구에서의 삶에 대한 결정을 확실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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