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단편소설전집
버지니아 울프 지음, 유진 옮김 / 하늘연못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책이 번역되다니 정말 반갑고 또 대단한 작업이다. 역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절판이라니 아쉬운 소식이다. 그렇지만, 대학도서관으로 들어가면 이 책은 이북으로 볼 수 있다.  

울프는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Turn of the Screw을 읽고 이와 비슷한 단편소설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은 "유령의 집"이다. 이 책에 실려 있다. <나사의 회전>은 제임 켐피온 감독이 <디 아더스>라는 영화로 만들기도 한 작품이다. 울프의 "유령의 집"은 제임스의 장편소설이나 <디 아더스>와는 사뭇 다른 "유령의 집"이다. 일독을 권한다. "유령의 집"에서 유령들은 그 집에 살아가는 이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따스한 유령들이다. 

이 단편소설선집은 근대성, 공간의 측면에서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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