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체이탈 작가님의 '헌터로 각성하는 중입니다'입니다.
#헌터물 #현대물 #사건물 #강공 #후회공 #집착공 #연하공 #미인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인수 #연상수 #외유내강수 #능력수 #계약 #차원이동/영혼바뀜 #초능력
아..이럴수가..리뷰 이벤트 기간을 놓치다니 ㅠㅠㅠㅠ
읽을 게 넘 많아서 지나버렸어요ㅠㅠㅠ
전에 작가님의 게임벨을 읽었는데 (딜러 줍는 힐러) 재미있었어서 이번 신작도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민폐수를 싫어합니다..만! 초반엔 수가 능력도 없으면서 자꾸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이건 민폐수와는 좀 다르네요.
이 스토리의 핵심이 바로 길잡이(수호자의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헌터로 각성시키는 능력이 있는 자)인 공이 수를 '수호자'로 각성시키는 내용인데, 이 수호자의 능력이라는 것이 본인의 희생이 없이는 쓸 수가 없는지라 수의 그런 성격이 아주 적합하게 된 거죠.
길잡이인 공은 수호자의 앞날이 어찌 될지 알고 있기에 수와 심리적 거리를 두려 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수의 성격상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리라는 걸 알아 수가 순순히 수호자가 되지 못하게 하려고 흐름에 저항하려합니다.
특정 소설과 비교도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는지는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사건의 중심도 흐름도 많이 달라요. 싱크홀과 운석이라는 부분도 큰 차이점이고..
아무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길이감과 속도감도 적당하니 좋았어요.
리뷰 기간 놓친 거 빼곤 다 좋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