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와송 작가님의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입니다.
#판타지물 #서양풍 #달달물 #삽질물 #사건물 #성장물 #집착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개아가공 #순정공 #존댓말공 #순진수 #미인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첫사랑 #하극상 #신분차이
*약스포 포함
세력다툼에서 1왕자가 승리를 거두자 2왕자를 지지하던 대영주 수는 영지를 버리고 ㅌㅌ한다. 그러나 망나니로 유명하던 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니 수순처럼 부랑자가 되고 그대로 죽어가던 찰나 외팔이 순례자에게 목숨이 구해져 보살핌을 받았으나 끝내 목숨을 잃게 된다. 회귀 후 자신의 목숨과 영지를 지키기 위해 1왕자의 기사에게 항복을 하고 함께 수도로 향하면서 여러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카트에 들어있던데(언제 넣었지!?) 마침 ㄹㄷ맠다하길래 구매했어요.
하지만 추천하기는 좀 애매해요.
무슨 사건만 있으면 수는 회귀 전 외팔이 순례자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그 상황을 해결하는데..그게 반복이라 무슨 치트키 같아요. 사건 배정을 하고 외팔이순례자를 억지로 생성해 끼워넣은 느낌이예요. 게다가 수도로 돌아와서는 아무리 지방에서 날 뛰어봤자 수도에서는 망나니 소리 못 듣는데, 그런 자신이 망나니로 유명인이었다는 사실을 말로 설명하는 것도.. 내가 이만큼이나 달라졌어!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게 넘 느껴졌어요.
공수간의 관계성도 그다지 납득이 가지도 않고..
외팔이 순례자의 정체는 조금 읽으면 다 예상은 가능해요. 하지만 수가 그걸 눈치채는 장면이 드라마틱했음 좋았을 것 같은데 외형이 비슷하다는 둥... 다친 부위가 비슷하다는 둥...
약간 아쉬웠어요. 결국 외전은 읽지도 못 했어요.
이건 다 tts 탓이라며... 일단 tts탓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