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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적상 (총4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24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우지 작가님의 '적상' 입니다.
#구원 #현대물 #성장물 #애절물 #다정공 #미남공 #후회공 #연하공 #헌신공 #광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수 #연상수 #강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오해/착각 #스포츠 #동거/배우자 #첫사랑
*스포 포함
유우지님 작품은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좀 있어요.
일단 '드롭바이드롭'과 같은 선련이라는 무예를 배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중학생 두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서로만 남은 상황에서 의지하며 지내다 점차 자라 공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수가 괴로워하면서 고백하지만 차이고, 점차 서먹해진 상황에서 수의 배다른 남동생이 나타나면서 그 둘의 유대감을 보자 거긴 내 자리였어! 하며 질투심이 폭발한 공이 수에겐 강x을 수의 동생은 폭력을.....ㄷㄷ
결국 수가 한 수 접고 들어왔지만 이전같지 않은 관계에 공이 절망하며 힘들어하자 수가 받아주는 그런 스토리...
개인적인 불호 포인트
짝사랑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공이 다른 사람을 사귀는 건 싫어해소... 몸뿐인 관계도 아니고 결혼까지 생각하며 여자친구를 사귀고, 수가 고백하고 난 뒤에는 보란듯이 수가 보고 있는 걸 알면서도 여자친구랑 키스하는 둥.. 얄미운 행동을 해요. 다른 소설에서 이런 공들을 한두 번 본 건 아니지만.. 수의 고백에 공이 바르게 살라는 둥 걱정을 빙자한 비난을 해댔어서 더 보기 싫었어요. 후반부에 공이 핑계 대길 수가 어릴적 공에게 '너만 바르게 잘 지내면 항상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라고 했던 말 때문에 자기는 바르고자 애를 써왔던 것뿐이라며.... 응, 핑계야.
그런 와중에 음험하게 수의 동생이 잠시 멀리 간 사이 수 동생인척 수에게 접근해 (수가 사고로 밤엔 눈이 거의 안 보임) 수의 마음을 엿보는 등.. 갈수록 슈레기네..
게다가 수의 용서는 왜케 쉽지. 글케 겁내하고 힘들어 했으면서 공의 눈물 한 방에 무너짐.. 하... 이 바보야...
유우지님 애절물은 플레이스투비까지인 것 같아요.. 그 외에는 개그물이 좋아요. '틴더박스' 같은 소설 더 내주시면 좋겠는데..
사실 소개도 안 보고 유우지 이름 하나 보고 엄청 기다렸던 소설인데 아쉬움이 좀 있어요. 그래도 대작가님답게 소설 자체는 멱살 잡혀 훌훌 읽힙니다. 이래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쪄...
불호 포인트를 떠나 전체적으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