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인재들의 생각법 - 새로운 시대,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4가지 역량
정소영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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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인재들의 생각법(정소영)>📖

“새로운 시대,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4가지 역량”

「이 책을 편다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메타버스 시대에 꼭 갖춰야 할 시공간적 인지 능력과 창의력을 끌어올릴, 시의적절한 가이드를 만나는 일이 될 것이다. -프랭크 바오키(Dr. Frank Bio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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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발맞춰 세상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까지 급변하고 있는 요즘,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삶과 산업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도저히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막연함에 두려움이 절로 엄습하는 이런 때에 도태되지 않고 역량을 갖춘 탁월한 인재로 거듭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인재들의 생각법>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품고 있습니다. 도래할 새로운 시대에 MZ세대를 비롯한 알파, 베타 세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4대 핵심역량을 속속들이 파헤쳐 알려주죠. 기민하게 새로운 현상을 파악하고, 주어진 문제에 신속하되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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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인재들의 생각법>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를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역량으로 제시합니다.

🔖 4가지 역량

PART 1. 지각의 기술, 시각화(Spaital Visualization)
PART 2. 상상의 힘, 시뮬레이션(Simulation)
PART 3. 기민한 체계, 애자일(Agile)
PART 4. 문제를 해결하는, 유추(Analogy)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각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발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 책에서는 네 역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자세히 귀띔해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최근 미래 중심 기술로 급부상한 ‘메타버스’를 중심에 두고요!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든든한 동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플랜비디자인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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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지 말고 경험하게 하라 - 러닝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경험 디자인 기술
김지영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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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 : 쉽게 함. 용이하게 함. 촉진.

*러닝 퍼실리테이션 : 학습자의 입장에서 최적의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학습 경험을 디자인하고 학습 과정을 촉진하는 활동.

⌜이 책은 나처럼 학습자의 배움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험 디자인 가이드이다.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에게 필요한 학습 경험을 디자인하고 촉진하는 러닝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강의자들을 위한 책이다.(p.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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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도래한 이른바 ‘지식 대칭’ 시대.

누구나 어떤 내용의 지식이든 검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서 교육에 대한 수요자들의 접근 목적은 달라졌다. 그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학습 내용을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지식을 얻고자 교육을 찾는다.

저자는 저서를 통해 이러한 흐름 아래 지속 가능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강의자로 거듭날 무기를 쥐어준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배움, 그것을 설계하는 방법을 말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내가 만져보고 느껴볼 수 없다면 혹은 나와의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없다면 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 나는 ‘살아있는 지식’을 원했다. 그리고 그 ‘살아있는 지식’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싶었고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고 싶었다.(p.26)

해당 저서는 당신이 교수자로서 겪고 있는 딜레마(=정체감 or 불안감)를 객관적 입장에서 들여다볼 기회를 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그로부터 헤어 나오는 것은 물론 아주 유능하고 학습자들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교육자가 될 방안까지 모두 담고 있다.

그간 아무도 당신에게 일러주지 않은 ‘티칭’이 아닌 ‘러닝’을 디자인하는 방안을.

도대체 러닝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주목받는지 궁금하고, 단지 책 한 권을 읽는 부담 없는 방식으로 지식을 넘어 지혜를 주고 싶은 학습 기획자라면 반드시 독파해야 할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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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디자인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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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지 말고 보여주자 - 학습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화 스킬
김윤미.김진경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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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자는 디자이너처럼 화려하고 멋진 강의교안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 시간, 최대 효과를 기억하세요. 최소한의 시간을 투입하여 학습자들이 보다 학습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화된 강의교안을 만들면 충분합니다.(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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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습내용을 시각화해야 할까요? 학습자는 글자로 가득 찬 것보다 적절한 이미지와 구조화된 교안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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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화 스킬 향상을 위한 지침서답게 독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예시를 담고 있는 책. 이에 쉽고도 정확히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고, 이 책에 온전히 의지하여 향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 되겠단 강렬한 믿음이 생겼다.

비단 강사나 교수 등의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 감히 단언한다.

-개인적으로 해당 저서를 더 일찍이 만났다면 학부나 프로젝트 활동을 할 당시 훨씬 인상적인 발표자로서 청자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 디자인적으로 완벽하고 아름다운(?) 발표 자료를 만들고자 쓸데없이 허비했던 시간이 얼마나 되던가. 그러나 실로 결과물은 늘 디자인 측면에서도 별 볼 일 없고, 가독성도 엉망이지 않았나 싶다. 보다 청자 입장에서, 보다 전달력 있게 자료를 구성하고 발표 연습을 하는 것에 매진했어야 했다.

허나 앞으로의 인생에서 PT는 수없이 직면할 수 있으니 이 책으로 구한 지식은 계속적으로 요긴히 쓰일 것. 과거와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다짐하는 계기도 됐다.

게다가 그간 나름대로 수 가지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눈과 귀로 경험하고 직접 제작해본 덕인지 시간이 갈수록 자연히 터득하게 됐던 요령들을 독서 중에 꽤나 많이 마주했는데, 전문성은 역시 꾸준함에서 기인한다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들었고 이 가이드북으로 더 발전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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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지 말고 보여주자>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감상 및 장점을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던 과거에 자주 배웠던 심리 개념 및 법칙들(ex. 게슈탈트 심리학)이 곳곳에서 등장해 반가웠고 재상기를 통한 장기기억 전환이 용이했음.

2. Tool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PPT 기능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고, 보고, 따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3. 몰입의 필수요소인 글꼴/이미지/아이콘 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각종 사이트 정보도 담고 있음.

4. (몇 년 전부터 간간이 해오고 있는) 무료 나눔용 PPT 템플릿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적 영감을 얻기도 좋았음.

5. 여러 예제를 주고 독자에게 해당 예제를 도식화하는 방안을 직접 고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참신했음. 덕분에 응용력을 기를 수 있고, 보다 제시 답안에 납득하게 됨.

6.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학습자(청자)의 흥미를 이끌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툴킷 활용에 대한 팁도 내포하고 있음.

7. 컴퓨터 가장 가까이에 위치시키고 두고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가치가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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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아래 뛰어난 콘텐츠들을 넘치게 경험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연히 콘텐츠 선별력이 길러져 웬만큼 시청각적으로 자극이 오지 않으면 해당 정보 습득을 꺼리는 까다로운 청자가 됐다. 이러한 난항 속에 학습자를 포함한 청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효과적으로 발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 발표자(강의자)의 역량과 기술적 스킬이 요구된다. 산만한 청중의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최적의 발표(강의) 효과를 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숨에 매력적인 발표자로서 거듭나도록 돕는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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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디자인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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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오피스 - 몰입을 만드는 업무 공간과 사람들
김홍재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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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복지 및 업무 생산성과 직결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항목인 ‘오피스 레이아웃’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매우 신선한 소재의 도서인 <굿 오피스>.

실무에서 오래 근무하고 연구한 현업자의 시선에서 본,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으로 채워진 책이라 길지 않은 독서 시간 동안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참 많았다.

다음은 인상적인 부분이 가득해 정독하며 정리해본 <굿 오피스>의 몇 가지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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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의 사측에 대한 충성도 및 만족감 향상을 이끌어 결과적으로 생산성 향상 및 기업 이익 극대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해낼 ‘재택주의, 셀프 결재 휴가, 워케이션 등’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워라밸 보장 방안을 제안함.

▪️서브 오피스, 컨틴전시 플랜 등 국내 기업에선 거의 다루지 않는, 벤치마킹해야 할 해외 선진 기업들의 문화를 다루고 있음. 또한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기에) HR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21세기 현시대에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용어(ex.리모트 워크,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습득을 돕기도 함. 게다가 국가별로 처한 서로 다른 인식과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다른 오피스 문화가 정착되는지, 그에 대한 세부적 사례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언급해 흥미를 자극함.

▪️여러 형태의 오피스 레이아웃 개념에 대해 우선적으로 설명하고, 각 형태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나열하여 담당자들이 업종과 직무, 기타 조직 특성에 따라 최적의 업무 레이아웃을 선별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함. 특히, 각 레이아웃이 지닌 문제점을 현명히 대처해나갈 대안도 내포하고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레이아웃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

+) 거점 근무(Hub Office)와 워케이션(Worcation)은 개인적으로 꼭 경험해보고 싶은 오피스 레이아웃. 불필요한 이동 시간과 거리를 최소화하여 피로도가 감소하고 여가 활동을 늘릴 수 있는 거점 근무, 그리고 휴양지 근무를 통한 분위기 전환으로 창의력 발휘 가능성을 증대할 수 있는 워케이션이 도입된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면 직무 및 직업 만족도 & 업무 몰입도가 최상을 달리고 애사심이 Max를 찍을 것만 같다:)

▪️서로 다른 제약과 조건에 따라 신형 오피스 레이아웃의 장점만을 적절히 뽑아내 우리 것으로 가져오는 팁도 귀띔하고 있음.

▪️충분한 고민과 준비 없이 타 기업이 도입하는 추세의 시스템이라 하여 무작정 자사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려 할 경우 발생할 위험에 대해서는 분명히 경고하고 신중한 검토를 독려함.

▪️단순히 오피스 공간 및 형태에 대한 컨설팅에 국한되지 않고, ‘굿 오피스’를 만들기 위한 내재화 기술과 휴먼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는 서적. 유능한 HR 담당자이자, 경영자를 꿈꾼다면 반드시 독파할 것을 권함.

▪️장별로 세 줄 요약이 되어있어 시간 여유가 없어 당장 필요한 중요 정보만 선별해야 하는 현업자 입장에서 활용하기 편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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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퇴사 등 수많은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의 환경 하에 기업 생존 및 성장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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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익을 높일 수 있지만, 현명하게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도 기업은 이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p.33)

✔️직원 가족의 안전을 배려하는 정책과 노력은 높은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을 유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심각한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직원을 배려하고 안전을 책임지려고 하는 회사의 준비와 노력은 직원에게 안정감을 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p.53)

✔️비상상황에 우왕좌왕하는 것보다 잘 준비된 매뉴얼대로 조직이 행동하기 위해서 지출하는 비용은 다른 어떤 고정비나 변동비 항목보다 가치 있는 일이 됩니다.(p.56)

✔️재택근무와 홈오피스는 빠르게 뉴노멀이 되었고 시간이 몇 년 더 흐르면 우리는 어떤 발전된 IT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지 지금은 상상으로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언제든지 더 좋은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인드셋이어야 합니다.(p.144)

✔️해외 기업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차별이지만, 아직은 우리 기업이 잘 못하는 일,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것’은 기업의 실수입니다.(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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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사운드 - 목소리로 온전한 삶을 찾는 여정 ‘마인드풀 바디사운드’
이윤석.김병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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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름다운 목소리에 끌려 선망하고 동경하던 가수들을 키워낸 분이 쓰신 저서라고 하여 단순히 팬심에서 고른 책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전문 강사의 비법서라는 소개글에도 마음이 특별히 동하거나 하지 않았다. 1:1 레슨도, 하다못해 오프라인으로 듣는 강의도 아닌데 혼자서 서적을 읽는 것만으로 발성과 노래 실력에 영향이 있을 리 만무하다는 초기 믿음이 강렬했으니 말이다. 목소리는 몸을 사용하는 활동 중 가장 추상적인 부분이라 글을 통한 개선이 더욱 말도 안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유명 인사들의 추천사를 읽을 때까지도 나는 뚱한 표정으로 “목소리는 타고나는 게 분명한데-“라고 중얼거리며 킬링 타임용으로 읽겠단 마인드로 책장을 넘겼다.

(게다가 교양이 부족해 음악 분야에 문외한이라곤 해도 보컬 레슨을 받을 경우 화성학 같은 일반인은 쉬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쯤은 대강 알고 있었기에 외계어 같은 전문용어가 주를 이룰 것이란 두려움도 기저에 깔려 있었다.)

그리고 난 이것이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1장 첫 페이지를 마주하고서 단번에 깨달았다. 글을 갓 뗀 아주 어린아이조차 쉽게 이해할 단순한 표현들과 웃음을 자아내는 친근하고 친절한 이해 장려용 그림이라니.. 생각 외로 편안히 읽히고 따라 하기 쉽게 서술된 덕에 절로 후- 또는 아- 등을 소리 내며 책 속 지시를 따르고 그런 스스로를 보며 어이가 없어 실소를 짓기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고도 세심히 해당 도서를 정독할 수 있었다.

또 저자께서 가르친 (정말 좋아해 마지않는) 유명 가수들의 생생한 실제 연관 사례들을 도서 전반에서 두루 만남으로써 전문성에 대한 신뢰도 무한 상승과 흥미 유발 및 동기 부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곳곳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한 영상 학습이 훈련의 숙지와 체화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도 완독의 중요 요소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다운’ 혹은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계속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었다. 최근 가끔 타인에게 들리는 스스로의 소리가 궁금해 녹음을 해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의 목소리가 어색하고 이상한 것만 같아 좌절을 겪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내 목소리가 유명 가수 혹은 배우처럼 멋지고 감동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을, 좀 더 성숙하고 웅장하며 묵직한 음색이면 좋을 것을, 노래 부를 때 매끄러운 고음이 나면 좋을 것을 하고 말이다. 부질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자꾸만 더 들춰내고 부끄러워하고 타고남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정확히 그런 모습들을 꼬집고, 나만이 낼 수 있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특별한 소리를 온전히 사랑하도록 나를 이끌어줬다.

✔️”유일한 나다운 목소리가 최상의 아름다운 소리임을 깨닫길 바라며”(p.267)

그리고 전체적 내용의 귀결인 ‘바디사운드(온전한 발성)’를 이루기 위한 필수 기반인 ‘마음챙김’에 대한 교훈을 여러 차례 독자에게 인지시키는 부분도 성찰과 외면 및 내면의 이완에 효과적이었다. 마음챙김이 곧 나만의 온전한 목소리 발굴로 이어진다는 독특한 접근 아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자아 성장을 이루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불안정한 내면에 토닥임을 주는 것이 읽는 내내 마치 명상을 하고 있는 듯 편안했던 것이다. 여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으나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나의 마음에 연관이 되어 있으니 마음을 잘 돌보아야 한다는 위로와 깨달음을 주어 참 좋았다.

비록 관련 분야 종사자는 아니지만 평생을 안고 함께 살아갈 나의 소리를 사랑하고 세상을 향해 꺼내 보일 용기를 준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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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디자인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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