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자는 디자이너처럼 화려하고 멋진 강의교안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 시간, 최대 효과를 기억하세요. 최소한의 시간을 투입하여 학습자들이 보다 학습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화된 강의교안을 만들면 충분합니다.(p.11)⌟-✔️왜 학습내용을 시각화해야 할까요? 학습자는 글자로 가득 찬 것보다 적절한 이미지와 구조화된 교안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p.13)-시각화 스킬 향상을 위한 지침서답게 독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예시를 담고 있는 책. 이에 쉽고도 정확히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고, 이 책에 온전히 의지하여 향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 되겠단 강렬한 믿음이 생겼다.비단 강사나 교수 등의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 감히 단언한다.-개인적으로 해당 저서를 더 일찍이 만났다면 학부나 프로젝트 활동을 할 당시 훨씬 인상적인 발표자로서 청자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 디자인적으로 완벽하고 아름다운(?) 발표 자료를 만들고자 쓸데없이 허비했던 시간이 얼마나 되던가. 그러나 실로 결과물은 늘 디자인 측면에서도 별 볼 일 없고, 가독성도 엉망이지 않았나 싶다. 보다 청자 입장에서, 보다 전달력 있게 자료를 구성하고 발표 연습을 하는 것에 매진했어야 했다.허나 앞으로의 인생에서 PT는 수없이 직면할 수 있으니 이 책으로 구한 지식은 계속적으로 요긴히 쓰일 것. 과거와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다짐하는 계기도 됐다.게다가 그간 나름대로 수 가지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눈과 귀로 경험하고 직접 제작해본 덕인지 시간이 갈수록 자연히 터득하게 됐던 요령들을 독서 중에 꽤나 많이 마주했는데, 전문성은 역시 꾸준함에서 기인한다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들었고 이 가이드북으로 더 발전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들었다.-..<가르치지 말고 보여주자>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감상 및 장점을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던 과거에 자주 배웠던 심리 개념 및 법칙들(ex. 게슈탈트 심리학)이 곳곳에서 등장해 반가웠고 재상기를 통한 장기기억 전환이 용이했음.2. Tool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PPT 기능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고, 보고, 따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3. 몰입의 필수요소인 글꼴/이미지/아이콘 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각종 사이트 정보도 담고 있음.4. (몇 년 전부터 간간이 해오고 있는) 무료 나눔용 PPT 템플릿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적 영감을 얻기도 좋았음.5. 여러 예제를 주고 독자에게 해당 예제를 도식화하는 방안을 직접 고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참신했음. 덕분에 응용력을 기를 수 있고, 보다 제시 답안에 납득하게 됨. 6.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학습자(청자)의 흥미를 이끌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툴킷 활용에 대한 팁도 내포하고 있음.7. 컴퓨터 가장 가까이에 위치시키고 두고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가치가 충분함...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아래 뛰어난 콘텐츠들을 넘치게 경험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연히 콘텐츠 선별력이 길러져 웬만큼 시청각적으로 자극이 오지 않으면 해당 정보 습득을 꺼리는 까다로운 청자가 됐다. 이러한 난항 속에 학습자를 포함한 청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효과적으로 발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 발표자(강의자)의 역량과 기술적 스킬이 요구된다. 산만한 청중의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최적의 발표(강의) 효과를 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숨에 매력적인 발표자로서 거듭나도록 돕는 이 책을 권한다.-*플랜비디자인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