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소하고 쓸데없는 궁금증들을 과학적으로 답해준다. 예를들어, `방구로 날 수 있을까?`, `공을 얼마나 높이 던질 수 있을까?` 같은 질문들을 끝까지 밀고나는 것에서 쾌감을 느꼈다. 궁금증들 다시말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오는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수학과 물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읽기에도 흥미로운 책일 것이다.
우리 삶에서 유혹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대화를 할 때, 연락을 할 때, 심지어 물건을 살 때도 유혹은 일어난다.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유혹하고 주도권을 주고 받는다. 의사소통과 비언어적인 요소에 힘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유혹자들의 각각의 특성을 잘 묘사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 우리 마음이 된 결정적 원인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으나, 그것 또한 하나의 편견일 것이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고 낙관적인 주장만 하는 점이 아쉬웠다. ˝하나의 현상에도 다양한 관점이 있다. 각각의 관점을 면밀히 따져보고, 타당한 관점을 더 타당한 관점이 나타나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취한다. 끊임없이 사고를 훈련하고 개선한다.˝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 책을 읽는동안 재미있는 주제에 즐거웠고, 명확하고 쉬운 글이 참 좋았다. 글을 쓴다면 이렇게 쉽고, 명확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