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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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항상 악을 택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선(양심)은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본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선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왕위를 획득하기 위해서, 다른 말로 성공을 하기위해서는 악해야한다는 언급이 있는데... 변론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변론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선이 이긴다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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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일상인문학 5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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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나서 생각해보기. 끊임없이 수정하고 고쳐나가며 자신의 영역을 넓게 만들기. 행복해지려면 자기 스스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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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유머를 배웠다 - 전세계를 누비며 웃기는 두 남자의 19가지 유머실험
피터 맥그로우.조엘 워너 지음, 임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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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모두 맞벌이 부부여서 어렸을 때, 혼자 집에 남아 TV를 많이봤다. TV속 개그맨들은 나의 우상이었다. 그 시절부터 유머의 힘을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다. 웃긴 사람들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있고 사랑을 받는다. 어떤 상황(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내고, 주위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이 진심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어린시절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을 어떻게 웃길 것인가?`였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장래희망을 개그맨으로 썼을 정도다. 어린시절 꿈은 꿈으로 끝났으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유머와 관련 된 책을 몇 권 산 적이 있다. 하지만 한 번도 만족을 한 적이 없다. 책의 내용은 소위 부장님 개그와 철지난 이야기들 그리고 웃음이 좋은 이유를 마구잡이로 쓴 것 뿐이었다. 문구점에 500원에 팔던 `만득이 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유머를 잘 다룬 책이었다.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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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7
소포클레스 지음, 강대진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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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테바이에 알 수 없는 저주가 내렸다. 그 원인은 선왕을 죽인 자가 테바이에 살고 있기 때문이며, 범인을 추방하거나 죽여야 저주가 풀린다는 신탁을 받는다. 현왕인 오이디푸스는 범인을 찾을수록 증거들이 자신을 지목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주위 사람들이 더 이상 비밀을 캐내지 말라고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멈출 수 없었고, 끝내 결론에 도달한다. 선왕을 죽인 자가 바로 자신임을 그리고 그 자가 자신의 친 아버지였으며, 자신의 아내가 친어머니였음을 말이다.


 가장 지혜로운 영웅 오이디푸스는 진짜 진실을 알았을 때 스스로 눈을 찌르고 자신의 추방을 요구한다.



<분석과 감상>



 영웅의 몰락을 지켜보았다. 고귀한 자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박탈 당하며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오이디푸스의 몰락은 유년기에서 성인기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볼 수 있다.  스스로 눈을 찌르지 전 그는 스핑크스를 물리친 지혜로운 영웅이었고,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모르는 게 없었고, 모든 것을 지닌 자였다. 그런 그에게 시련이 닥쳤다. 이 시련은 이제껏 그가 겪은 시련과 다른 것이었다. 그것은 `진실`이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을 저주하며 눈을 찌른다. 진실을 알아버린 그는 참을 수 없는 절망감에 스스로 눈을 닫는다.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눈을 찌르며 새롭게 태어난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고통을 겪었다. 성인기의 도래이다.  

 성인기는 도래를 했지만 사실상 모든 것을 잃었다. 진실을 쫓지 않고 타협하며 사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모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쉽지 않은 답이다. 끝까지 가봐야만 알 수 있는 종류의 것이니깐. 누구나 삶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적당히 눈을 감고 타협한다. 나 또한 적당히 눈을 감고 타협한다. 삶을 마주하는 데 다들 조금쯤은 비겁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연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다. 또 타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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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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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덕성이란, 이성에 의해 나온 것이 결코 아니며 교육과 환경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직관에 영역에서 도덕성이 만들어지는데, 6가지 차원으로 이루어져있다. 6가지 차원중 무엇을 중시하는 지에 따라, 개인과 집단마다 도덕성에 차이가 있게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과거부터 집단과 집단의 경쟁에서 개인의 희생(이타성)을 발휘하는 것이 우리의 생존에 유리했다. 생존에 유리한 개체들(이기적이지만 때로는 집단을 위해 이타성을 발휘하는)이 많이 살아남게 되었고, 우리들 대부분이 도덕적 직관을 가지게 된 이유이다. 끝으로 진보와 보수의 도덕성의 차이와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덕직관이 도덕추론에 앞선다는 내용, 2부는 6가지 도덕직관에 대한 내용, 3부는 도덕직관이 탄생한 진화적 배경에 대한 내용이었다.
1부는 평범하고 반론에 여지가 많은 글이라, 읽는 내내 힘들었다. 2부는 6가지 도덕직관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덕을 바라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뛰어나진 않았다. 3부에서 도덕직관이 진화의 산물이며, 그 이유를 말해줄 때는 일종에 경이감을 느꼈고, 왜 책을 이렇게 구성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쟁에 여지가 많은 책이다. 특히 저자가 정의한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문제를 바라봤을 때,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답답한 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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