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내가 나일 수 있는 이유는 나를 지켜봐주는 너라는 존재 때문이다. 더이상 당신이 나를 바라보지 않을 때. 그 필연적인 순간에 우리는 떠나야하지 않을까? 잠시동안 ‘나‘로 ‘우리‘로 있게 해준 상대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