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예찬 프런티어21 14
알랭 바디우 지음, 조재룡 옮김 / 길(도서출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랑이 지속성에 있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않는다. 물질주의적 사랑에 반으로 나온 이야기인 거 같긴한데 오히려 정신적인 측면을 너무 강조했다. 사랑의 육체적인 부분을 너무 경시했다.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니 만나는 대상이 누구라도 괜찮다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상대를 사랑하기보다 사랑을 사랑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사랑의 역동적인 측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건강한 사랑은 자유로운 만남과 헤어짐에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