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리어 왕>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진정한 사랑을 알아보지 못한 리어와 진실을 추구하는 코딜리아가 안쓰럽다. 그 외의 다른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 <줄거리 요약> 브리튼의 왕 리어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 셋 째 딸, 코딜리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쫓아낸다. 반면 그렇지않은 첫 째, 둘 째 딸에게 자신의 모든 권력과 재산을 나누어 준다. 권력이 없는 리어는 그들에게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가 되었고, 버림받고 만다. 코딜리아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본 프랑스 왕에게 시집을 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두 언니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천인공노 할 사건을 바로잡고자 프랑스에서 지원군을 보냈고, 리어와 코딜라아는 재회한다. 프랑스 지원군의 소식에 두 딸은 분열하게 되고 서로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전쟁 중 코딜리아도 죽게되고, 코딜리아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리어도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