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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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덕성이란, 이성에 의해 나온 것이 결코 아니며 교육과 환경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직관에 영역에서 도덕성이 만들어지는데, 6가지 차원으로 이루어져있다. 6가지 차원중 무엇을 중시하는 지에 따라, 개인과 집단마다 도덕성에 차이가 있게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과거부터 집단과 집단의 경쟁에서 개인의 희생(이타성)을 발휘하는 것이 우리의 생존에 유리했다. 생존에 유리한 개체들(이기적이지만 때로는 집단을 위해 이타성을 발휘하는)이 많이 살아남게 되었고, 우리들 대부분이 도덕적 직관을 가지게 된 이유이다. 끝으로 진보와 보수의 도덕성의 차이와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덕직관이 도덕추론에 앞선다는 내용, 2부는 6가지 도덕직관에 대한 내용, 3부는 도덕직관이 탄생한 진화적 배경에 대한 내용이었다.
1부는 평범하고 반론에 여지가 많은 글이라, 읽는 내내 힘들었다. 2부는 6가지 도덕직관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덕을 바라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뛰어나진 않았다. 3부에서 도덕직관이 진화의 산물이며, 그 이유를 말해줄 때는 일종에 경이감을 느꼈고, 왜 책을 이렇게 구성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쟁에 여지가 많은 책이다. 특히 저자가 정의한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문제를 바라봤을 때,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답답한 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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