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https://blog.naver.com/bestno101/221224395931

 

<7번 읽기 공부법>을 독서하고 난 후에 눈에 띄는 제목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어떤 시험이든지 공인중개사, 대학입시, 증권 애널리스트, 자산관리사 등의 모든 자격증시험은 7일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7일 공부법>의 저자인 '스즈키 히데아키'는 일본에서 '공부의 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가 취득한 자격증만 하더라도 5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독학으로 도쿄대/와세다대/게이오대를 동시에 합격하고 행정사, 중소기업진단사, 공인중개사, 애널리스트, 자산관리사 등을 독학으로 취득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7일 공부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특히나 자격증공부법에 대해 특화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책의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7일만 공부하면 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7일 공부법>을 읽어보니 시험일 7일전에 시험공부를 마무리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자칫 제목만 보고 모든 자격증시험을 7일 만에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어디에 봐도 7일 만에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내용이 없다. 또한 감수자인 '전효진(공단기 강사)' 강사님도 이 책은 시험을 마무리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자격증이든지 7일만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자격증공부법에 대해 혹하고 낚이지 않았으면 한다.

<7일 공부법>의 핵심은 시험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먼저 '공부할 부분'과 '안 할 부분'을 분류하는 것이다. 즉 예를 들어 일요일날 시험이면 월~금까지는 기출문제로 읽으면서(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할 부분과 안 할 부분을 분류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토요일날 시험의 주요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출문제를 핵심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의 출제경향에 따라 기본서(교과서)나 모의고사 문제집, 참고서 등을 추가해야 될 경우도 있지만 기출문제집은 시험에 출제된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먼저 봐야 한다고 말한다.

<7일 공부법>에서 정말 신기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공부법 책들은 주요 내용을 먼저 암기하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뒤로 미룬 다음 시험 직전 일에 외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그래야 시험 당일까지 기억에 잘 남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7일 공부법>은 공부법을 배우기 위해서 구입하기 보다는, 자격증시험 마무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따라서 공부법 책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아래는 <7일 공부법>의 주요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고 나머지는 따로 올리는 것으로 하고 리뷰를 마친다.

-단기전의 핵심은 분석→계획→실천→몰아치기-
①공략 대상의 상황과 특징을 면밀히 살핀다.
=>시험으로 치면 '기출문제 분석'에 해당하낟. 시험의 특징과 출제 경향을 분석해 '시험을 잘 보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부터 먼저 파악한다.
②분석이 끝나면 '계획'을 세운다.
=>전체 범위를 훑어보고 공부할 부분과 안 할 부분을 결정하는 단계다. 이때 '안 할 부분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시험을 공략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공부만 추리는 것이다.
③이제는 '실천'할 차례다.
=>문제집을 사용해 공부하는 단계다. 이때는 먼저 기출문제집을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본다. 두 번째부터는 꼼꼼히 보면서 반드시 공부해야 할 내용을 우선순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해 각기 '문제', '답', '답이 되는 이유'를 파악하며 외운다.
④마지막은 '벼락치기'다.
=>벼락치기는 시험공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진다.

 

-문제집 고르는 법: 세 가지 유형을 알아두자-
먼저 문제집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 '정오표'를 확인한다.(자격증시험은 자주 개정되는 과목이 많기 때문이다)
①일문일답형
=>OX문제집이라고 한다. 문제 단위가 아니라 '선택지 단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암기 포인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선택지 단위에서의 출제 빈도를 쉽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②좌우 페이지 완결형
=>왼쪽은 문제, 오른쪽은 해답과 해설로 구성된 문제집이다. 문제와 해답*해설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일일이 페이지를 넘겨 찾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7일 공부법>은 문제집을 '푸는'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므로 좌우 페이지 완결형이 더 알맞다.
③분야별
=>수년분의 기출문제를 같은 분야*논점별로 정리해 배치한 문제집으로 '체계별'이라고도 한다. '연도별 문제집'에 비해 주제가 보기 편하게 정리돼 있고 빈출 문제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출문제는 3분류로 나눠라-
A문제: 이전에 똑같은 형태로 출제된 문제
B문제: 비슷하게 출제된 문제
C문제: 딱 한번만 출제된 문제
=>A와B는 '기초 문제'이고 C는 '희귀 문제'로 생각하면 된다.

1. B문제의 변형 패턴을 이해한다.
①문장은 미묘하게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문제
②구조는 같지만 세부사항과 사례가 다른 문제
③주어와 목적어가 바뀐 문제

2. A문제와 B문제의 비율에 따라 대책이 달라진다.
=>A문제와 B문제가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시험은 기출문제만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그중 A문제와 B문제가 60퍼센트 이하, C문제가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시험도 있다. 이런 시험은 A문제와 B문제를 실수 없이 풀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출문제 외에 플러스알파의 공부도 필요하다.

 

-출제 경향에 따른 4단계 공부법-
1단계: 기출문제만 푼다.
=>A문제의 출제 비율이 60퍼센트 이상인 시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시험은 기출문제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다. 이것저것 손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2단계: 기출문제에서 핵심을 추려 공부한다.
=>A문제, B문제의 출제 비율이 60퍼센트 이상인 시험이며 대부분의 자격시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출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A문제와 살짤 꼬아놓은 B문제가 섞여서 출제되므로 문제집의 해설 부분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3단계: 기출문제는 꼭 필요한 부분만, 그 외에 교재나 참고서를 활용한다.
=>A문제, B문제의 출제 비율이 60퍼센트 이하인 시험과 토익처럼 1점이라도 더 얻어야 하는 '득점식'시험, 사회보험노무사 등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어야 하는 상대평가 시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A문제, B문제에 정확히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교재도 공부해야 한다.

4단계: 서술과 논술, 실기 등 '플러스알파'의 연습과 훈련을 한다.
=>서술과 논술, 계산 문제, 실기 등이 있는 시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1~3단계는 공부할 양이 서서히 늘면서 단계가 높아지지만 3단계는 암기만 하는 공부와는 다른 수준의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4단계 시험에 필요한 기본 훈련은 '아웃풋'이다. 시험 당일 생각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패턴을 익히는 것이다.
1단계처럼 거의 A문제만 나오는 시험은 '반드시 해야 되는 부분을 추려서 완벽해질 때까지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문제를 다루려고 하면 에너지가 분산돼 정작 풀어야 할 문제에 소홀해진다.
반대로 4단계처럼 기출문제 플러스알파가 필요한 시험은 '하나라도 더 많은 문제를 접해야'한다. 다양한 패턴을 다루면서 약점과 실수를 줄이는 공부가 중요하다. 출판사별 '시험 직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다.

-'버리는 부분'을 추리는 다섯 가지 포인트-
버리는 부분이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점수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다.
①너무 어렵고 이해하는 데 오래 걸리는 부분
②배점이 낮은 과목*분야
=>50문제 중 한두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는 과목은 미련 없이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③거의 출제되지 않는 분야
=>최근 10회분의 시험에서 전혀 출제되지 않은 부분을 기준으로 삼는다.
④다른 응시자에게도 어려운 분야*문제
⑤최근 시험에서 출제된 내용
=>대부분의 시험은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두 번 연속같은 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최근 시험에서 출제된 내용은 공부의 우선순위를 뒤로 미룬다. 다만 10회중 서너 번 정도 출제된 문제는 주의한다. 이런 문제는 최근 시험에서 나왔어도 또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확실하게 외워두자. 또한 해당 연도 고유의 문제는 다음 회에 출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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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습관 - 인생을 바꾸는
토마스 C. 콜리 지음, 박인섭.이연학 옮김 / 봄봄스토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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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estno101/221214276641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희망하고 꿈을 꾼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데에는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바꾸는-부자습관>의 저자인 토마스 콜리는 부자들의 재무관리를 하는 공인회계사로서 어느 한 고객의 재무관리를 컨설팅하다가 문득 '부자와 가난한자'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하게 되어 그들의 차이점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차이점들을 정리해서 출간한 책이 <인생을 바꾸는- 부자습관>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점을 조사하고 저가가 내린 결론은 '부유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사는 방식이 그랜드 캐년(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깊이 약 1,500m의 협곡)만큼이나 다르다'고 말한다.

여타의 부자되는 책들과 마찬가지로 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부자되는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실 분들에게만 추천하고, 그 외에 분들에게는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길 추천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큰 비법이라고는 없다고 한다. 다만, 가난한 자들과 다르게 일상 생활속에서 습관화된 행동이 모이고 쌓여서 부자가 되는 초석이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 습관들을 모아 '부자습관'이라고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 부자습관>은 각자 인생에 불우한 순간들을 맞이한 몇명의 주인공들이 '부자습관'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과정에 '부자습관' 10가지를 서술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법관련 책들을 보면 뭔가 특별한 비법은 없다. 하지만 다 알면서도 꾸준히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기에 부자가 되는 사람들도 소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무엇이 됐든지 간에 항상 '기본'이 중요하다.

이번 리뷰는 부자습관 10가지를 간략히 정리하는 것으로 끝내고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자가 되는 부자습관 10가지-
1.나는 좋은 일상 속 습관을 형성하고 매일같이 이 좋은 일상 속 습관을 따르겠습니다.

2.나는 매일, 매월, 매년,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겠습니다. 나는 매일같이 내 목표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3.나는 매일같이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나는 매일 내 건강을 돌보는 데 일정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5.나는 매일 평생을 함께 할 관계를 맺는 데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6.나는 매일 절제하며 살겠습니다.

7.나는 매일같이 일일 과제를 성취하겠습니다. 나는 "지금 당장 할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취하겠습니다.

8.나는 매일 부자가 되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9.나는 매월 내 총 소득의 10%를 저축하겠습니다.

10.나는 매일 내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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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부자 - 새로운 부자의 탄생
이재범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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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개천에서 용 나오기 힘들다'라는 말을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창업 등을 통해 자수성가로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아 부자가 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자수성가로 성공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부모가 잘 살아서 금수저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그만큼 자수성가로 성공하기가 힘든 경제구조가 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 <후천적 부자>에서는 자수성가로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과거에는 경제가 발전하던 시기였기에 적금만으로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변함에 따라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전략은 2가지이다.
첫 번째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부자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 이유는 각자의 부자의 기준에 따라 행동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부자의 기준을 정하게 된다면 오히려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자수성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관련 공부와 직접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투자관련 공부에 대해서는 본인도 동의하지만 직접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좀 의아했다.
저자는 직접투자를 해야만 그 실전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아진 실력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얻는 또 다른 지식과 자신이 실패한 행동을 복기함으로써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들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알게 된다.

 

<후천적 부자>를 읽으면서 솔직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부분의 책들은 자신의 성공사례 위주로 보여주면서 실패는 없어 보이는 것처럼 말하지만, <후천적 부자>에서는 저자가 투자 실패했던 사례들과 성공 사례들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있다.

저자 본인이 어떤 점에서 실패를 했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부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직접투자를 통해 몸소 배우고 익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전해졌다.

또한 다른 책들에서는 책으로 자신의 성공을 홍보하고 인터넷 카페 같은 곳으로 초대해서 일정 금액의 돈을 받고 가격이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추천해준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내가 알려준 기업의 주식을 투자하면 대박이 날 것처럼 비밀을 알려주듯이 말이다.

내가 실제로 들었던 사례가 있었다.
주식이 안 오르면 투자로 잃은 피해 금액 손실을 보전해 주겠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그 이면에는 상장된 기업 중에 시가 총액이 적은 기업을 선택해서 주식을 계속 매수하는 것이다. 한 마리의 개미라면 주가가 움직일리 없지만, 여러 마리의 개미가 움직이니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회사의 미래 수익 창출 가능성은 보질 않고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도 높은 수익을 얻게 해준다는 달콤한 말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투자의 이면에는 사기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에 현혹이 되던 말던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 투자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면 사기 당할 위험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10년이 넘게 투자 세계에서 실패와 사기 그리고 성공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얘기들을 하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투자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후천적 부자>에서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이해가 갔던 부분이 있다. 바로 '운'이라는 요소다.
투자에서 성공은 '운'이라는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

그 사람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투자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한 노력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그렇다고 '운'이라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운'이라는 부분에 의지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이 말의 뜻은 노력하는 자만이 '운'도 잡을 수 있지만,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만 성공했다는 그 자만심이 나중에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때문에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말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나는 저자의 투자 지식과 경험이 부럽다.
세상이 급격히 변해도 힘겹게 쌓아 올린 투자관련 지식과 경험은 결코 저자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부러웠다. 자수성가로 성공하기 위해 나도 투자 지식과 경험을 쌓아서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투자에 관해한마인드를 잡기 위해 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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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 유대인 자녀들은 어떻게 경제를 공부했을까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전성수.양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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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공부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민족이 등장한다. 바로 '유대인'이다.
전 세계 경제를 장악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대인의 경제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를 살펴봐도 유대인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그들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싶었기에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읽게 됐다.

유대인들의 자녀 경제교육은 부모와의 질문과 대화를 통해서 시작된다.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말하는 우리나라의 부모들과는 달리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를 자녀와 쌍방으로 대화를 통해 자녀가 이해하고 납득이 될 수 있도록 질문과 대화를 오랫동안 한다고 한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속으로는 돈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돈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이중적인 태도가 자녀 경제교육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집안 경제 상황이 어떤지를 알 수가 없고, 학교에서도 경제 교육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관념은 제로에 가깝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대인들은 자녀가 집안의 경제상황을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자녀와 수시로 집안의 경제상황이 어떤지를 얘기해 준다.

유대인의 이런 가정교육이 일상이다 보니, 궁금한 것은 꼭 물어보라고 말하며 '수줍어하는 학생은 절대 배우지 못한다'라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대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적 호기심에 가득차 잇는 질문을 자주한다고 한다.

이러한 토론과 질문을 '하브루타'라고 하며, 그 시작은 유대인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브루타는 유대교의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토론방법이지만, 유대인의 일상 모든 전반에서도 적용된다. 때문에 유대인들은 토론에 능숙하고 즐긴다고 한다.

 

유대교의 경전인 탈무드에서는 '돈'에 대한 가르침을 중요시한다. 그로 인해 유대인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방학이 되면 공원이나 사람이 많은 시장에 가서 작은 장사를 한다.

장사를 통해 노동의 소중함과 땀 흘려 번 돈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항상 일정 수익에 대해서는 자선(기부)을 하도록 가르친다고 한다.

특히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의 저자가 자녀들과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방학을 이용해서 자녀들과 장사를 하는 모습은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장사를 한다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한 인식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고 실천했다는 것에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특히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깊이 쌓고 있는 모습이 정말로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모습이 느껴졌다.

 

이러한 유대인의 질문과 토론하는 습관은 유대인의 독특한 정신이 만들어 지게 된다.

후츠파 정신은 히브리어로 '뻔뻔함, 무례함, 저돌적, 담대함' 등을 뜻하지만, 오늘날에는 어려서부터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과 도전을 하며, 때로는 뻔뻔하게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이스라엘 특유의 도전 정신을 뜻한다.

후츠파 정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젊은 유대인들은 창업에 많은 도전을 한다고 한다.

특히나 가장 인상적이 봤던 대목이 있다.
하브루타, 후츠파 정신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기업에서 회의를 할 때 젊은이들부터 발언을 하도록 한다고 한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상사에게 권위에 눌려 발언할 수 없음을 방지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니라나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훗날 상사의 자리에 있게 되면 무조건 일단 상대방의 의견부터 경청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돈을 중요시하는 교육' , '나이와 계급에 상관없는 질문과 토론'을 보며 그들의 저력이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님을 느꼈다.

자녀 경제교육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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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맡기는 공부법 - 3번 읽고, 1분만 쓰면 저절로 외워진다
이케다 요시히로 지음, 윤경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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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estno101/221203827461

 

 

<뇌에 맡기는 공부법>을 읽어보니 암기 잘하는법에 대한 꿀팁들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뇌가 암기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암기하기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암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뇌에 맡기는 공부법>의 저자는 학원을 우연찮게 운영하게 되면서부터 암기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처음부터 저자도 암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암기잘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사람들이며, 보통의 사람들은 암기를 잘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학원 운영과 관련하여 암기 잘하는법에 관한 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그 조사는 뇌에 관한 조사에 까지 이르게 된다.

저자가 말하길 암기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암기 잘하는법과 뇌의 원리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본의 기억력 대회에 출전해서 1등을 하게 되고,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달인급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받았다.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암기 잘하는법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아주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뇌에 맡기는 공부법>의 구성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암기법에 대해 몇 가지 소개를 하고나서, 뇌를 이용해서 시험에 알맞은 암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암기법 관련된 책들 중 대부분은 장소기억법, 숫자암기법, 언어유희 등을 설명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양의 시험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앞글자 암기법이나 숫자암기법 등을 이용하는 것은 공부에서 어려운 부분이 암기가 정말 안될 때 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을 보면 저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는 듯 하다.

 

<뇌에 맡기는 공부법>에서 저자가 암기하는 연습을 하는 도중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억력은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에 따라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방법이어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이 많다.

 

뇌 안에는 기억을 컨트롤 하는 장소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해마'이다. 해마가 중요한 정보인지 별로 중요하지 않는 정보인지를 판담함에 따라 기억할 것과 기억하지 않을 것이 나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해마'를 중요한 정보라고 속여서 기억해야할 정보라고 믿게 만들면 된다는 주장을 한다. 그 방법은 아래 3가지이다.

①멀티태스킹을 하지 말 것
오로지 공부만 해서, 뇌가 중요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②횟수(=반복)
뇌는 같은 정보가 여러 번 들어오면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복습을 의미한다.
'기억의 정착도=복습의 횟수'

③감정을 동반하기
오래된 추억이 아직도 기억되는 것은 감정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외워야 할 것에 어떤 종류의 감정이 일어나도록 감정 발생 정보를 첨가하는 것이다. '공부를 즐거워해야 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대전제는 '집중하기', '즐기기', '복습을 반복하기'이다.

단, 절대 주의사항이 있다. 이 책은 시험공부를 위한 암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암기만 잘해서는 안 되고, 암기된 것을 머리 밖으로 끄집어내는 연습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시험은 정답을 맞추냐 아니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려지기 때문이다.

<뇌에 맡기는 공부법>에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있어서 공부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수능시험, 공무원시험,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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