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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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1860476

 

 

경제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에 관해 큰 틀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리뷰는 내 생각보다는 이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포스팅 할까 한다.

01. 돈은 빚이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인류의 역사 500만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23시 59분 56초라고 한다.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 결과 부의 집중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팍팍한 현실속에서 사람들은 쏟아오르는 물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물가는 내려갈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일시적으로 내려갈 수는 있지만 완전히 낮출 수는 없다고 한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물가가 오른다'라는 의미는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돈의 양'이 많아진 이유는 바로 '자본주의 체제'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사회에 있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 되는 시스템이다.
그 중심에는 '은행'이 관련되어 있다.

은행은 예금과 대출로 돈을 만든다.
부분지급준비율 규정으로 인해 새로운 돈이 만들어지는 신용통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없는 돈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신용창조' , '신용팽창' 등의 용어로 부른다.
결국 '통화량이 증가 → 화폐가치 하락 → 물가 상승 => 인플레이션' 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은행은 존재하지도 않는 돈을 팔고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다.

 

중앙은행의 역할
① 이자율(기준금리) 통제
② 직접 새로운 화폐 제조

실제 세상 속에서 은행한테 대출을 받으면 우리는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라는 것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은행에는 '이자'라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중앙은행은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이자'시스템 →돈을 찍어냄 →인플레이션(통화팽창 ○)→디플레이션(통화팽창 X)

러시아 경제학자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는 주기적으로 인프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되며 그 이유는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불황이 다가온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바로 자본주의 체제와 인간의 욕망이 맞물려 나타난
충격적인 사건이다. 자본주의 체제는 세계화를 지향할 수 밖에 없는데, 끊임없이 돈을
만들고 신용을 창조해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감당하려면 세계화라는 큰 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아 불황이 찾아오고 저성장의 길로 빠져 들었다.

여기서 아무리 세계화라지만 미국의 모기지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피해를 입은 것에
의문점이 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경제, 금융 거래시에 결제를 완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달러'를 삼고 있기 때문에
그 피해가 너무 컸다.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파생상품 중 하나인 신용부도스왑이 큰 일격을
가했다. 기축통화라는 지위가 판을 깔아줬다면 신용부도스왑이 판을 무한대로 벌려놨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신용부도스왑(CDS: credit defalt swap)
:모기지 채권이 부도가 날 경우 판매자가 보상해 주도록 한 파생상품

*미국 개인 신용등급
①프라임 (Prime): 우수
②알트 A (Alternative-a): 중간
③서브프라임 (Subprime): 저신용

*미국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는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이다.

02. 금융지능은 있는가와 03. 소비는 감정이다 파트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04.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자본주의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하며 그들의 주장에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아담 스미스를 부자들의 편에 선 사람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 아담 스미스는 가난한 빈곤층이 잘 살 수 있는 국가가
좋은 국가라고 말하며 가난한 사람을 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국부론은 가난하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였다.
그의 생각들을 엿보고 싶다면 <도덕감정론>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국부론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경제 체제에 큰 영향을 미친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하나의 부속품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노동자는 더 가난해지고 자본가는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 국가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지는 분배라고 알고 있다. 지나친 복지는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유시장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인터뷰에 응한 경제학자들은 어떤 경제체제를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복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을 일치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소비를 증대시켜야 사회 소비가 증가하며, 오히려 복지를 해야만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복지와 성장은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한다.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에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본성을 볼 줄 알아야 하며, 과거의 <국부론>과 <자본론> 등의 철학이
깃든 고서들을 읽고 파악해야 앞으로의 자본주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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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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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3094596

 

 

독서를 하면서 간절하게 원하던 것이 있었다. 바로 책을 빨리 읽는 것 !!
책 읽는 속도가 느렸던지라 집중도 잘 안되고 머리에도 잘 새겨지지 않아서
속독법 관련 책들을 가끔씩 읽어보았다.
대부분의 속독 관련 책들은 '시폭훈련'을 설명하고 그것을 연습하라고 말하고 있다.
시폭관련 훈련을 하다보면 잘 이해가 되질 않을 뿐더러 눈에 들어와도 뇌에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나는 항상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을 해왔다.
변화하는 시대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 '속독'은 필수라고 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독서와 관련해서 독서는 이해하고 느껴야 하는
것이므로 속독은 독서에 있어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정말 눈에 들어온 속독 관련 책을 찾아냈다.
바로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다. 보자마자 구입하게 된 책이였다.
이 책에는 내가 속독을 해야만 하는 생각들이 적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속독법 강연을 하면서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한
것들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수강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 효과를 봤으며
독서하는 자세도 변화하여 삶까지도 변화시켰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저자는 속독은 눈으로만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눈으로 책을 빨리
읽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력이 달리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속독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뇌로 보고 읽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눈 훈련을 통해 아무리 빨리 글을 지각할 수 있게 되어도, 뇌에서 그 속도에 맞추어
생각하고 이해하고 추론하고 예측하고 결합하여 사고하지 못한다면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없다. 이 부분이 다른 여타의 책들과 다른 부분이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등과 관련된 여러 내용들이 나온다.
퀀텀 독서법과 관련된 내용은 후반부인 6장과 7장에 나온다.
6장은 퀀텀 리딩 스킬 15단계 / 7장은 퀀텀 리딩 마스터 시스템 Q.R.M.S.
초반부에는 여타의 독서법 관련 책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여서
가볍게 읽어보고 동기부여를 받으면 괜찮을 듯 하다.
후반부가 이 책의 핵심부이다.
퀀텀 리딩 스킬의 15단계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7장은 초고수들을 위한 것이라 이번 리뷰에서는 제외합니다.)

-퀀텀 리딩 스킬 15단계-
1단계: 우뇌 자극 스킬
우뇌 자극 스킬은 독서를 할 때 오른쪽 눈을 의도적으로 감고 왼쪽눈으로만 독서를
5~10분간 하는 것.

2단계: 시공간 자극 스킬
책을 45도 정도 기울인 채 독서를 하는 것.

3단계: 의식혁명 리딩 스킬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되새기며 하는 것.

4단계: 선 활용 리딩 스킬
책의 가운데 선을 긋고 선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을 차례로 통으로 본다.
(개인 역량에 따라 1줄이나 2줄 그 이상을 정한다.)

5단계: 리딩 툴스 스킬
읽은 부분을 종이나 다른 물건으로 가려 가며 아래로 빠르게 읽어 내리는 기법.

6단계: 포커스 리딩 스킬
책의 중앙에 눈을 고정한 뒤, 주변 시야로만 글자를 보고 읽는 훈련.

7단계: 리버스 리딩 스킬
책을 그대로 잡고 오른쪽 마지막 줄부터 반대로 읽어 올라가는 방법.
5~10분 정도 읽은 후에 바로 연속해서 왼쪽 첫 번째 줄부터 다시 제대로
읽는다.

8단계: 인버트 리딩 스킬
책을 거꾸로 들고, 순서대로 오른쪽 아래줄부터 읽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읽는 독서 훈련법이다. 이후에 다시 재독한다.

9단계: 수평 리딩 스킬
책을 수평으로 코와 눈 사이에 가깝게 놓고, 10분 정도 읽는다.

10단계: 브레인 파워 리딩 스킬
호흡에 집중하고 명상을 한다.

11단계: S.O.C 리딩 스킬
책을 45도 돌린 상태에서 읽는다(5분)
책을 90도 돌린 상태에서 읽는다(5분)
책을 180도 돌린 상태에서 읽는다(5분)

12단계: SUN 3.5.7 리딩 스킬
see-understand-next
자신에게 맞게 한 줄이나 몇줄을 선택하고 5초간 본다.
보고나서 이해한다. 그리고 다음 줄로 간다.

13단계: 일독십행 리딩 스킬
몇 줄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저 보려고만 한다.

14단계: 대칭 리딩 스킬
톱다운 스킬: 책을 정상 위치보다 더 높게 혹은 더 낮게 둔 상태에서 얼굴 각도는
변함없이 시선의 각도만 바꾸어 읽는 훈련법.
레프트라이트 스킬: 책을 정상 위치보다 더 오른쪽 혹은 더 왼쪽에 놓고,
얼굴 각도는 변함없이 시선의 각도만 바꾸어 읽는 훈련법.

15단계: 초공간 사이클 리딩 스킬
지금까지 배운 스킬들을 자신에게 맞추어 훈련하는 단계이다.

작가님이 운영하는 카페의 퀀텀독서법 관련 글들을 읽어본 것들을 종합한 결과 연습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주마다 4단계씩 연습을 하며 총 3주를 연습한다. 3주가 지난 후에 똑같은 방식으로
연습해도 되고, 그 중에 자신과 잘 맞는 방법을 몇 가지 선택해서 꾸준히 연습한다.
13,14,15단계는 퀀텀독서법 연습 후에 어느 정도 성과(분당 1500자 이상)가 나타나면
그때 연습해도 괜찮다.

이 책을 살펴보면 연습기간이 꼭 3주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평균적인 사람들이
3주정도 연습하면 성과가 보이며, 몇 달을 연습한 후에 성과가 나타난 사람도 있다고
하니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처음에 연습할 때 어느 정도 될 듯 하면서도 안 될 듯 해서 밀당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꾸준히 연습하여 책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속독을 배우려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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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
토니 부잔 지음, 한국부잔센터 옮김 / 사계절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4082570

 

 

독서를 하는데 있어 속독에 관심을 갖다보니 속독관련 여러 책을 읽어보고
그에 따른 훈련도 해보았지만 대부분이 시폭훈련만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효과가 없었다. 나는 눈알만 빠르게 굴린다고 책의 내용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면
속독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적으로 속독관련 책을 찾아보던 중에 <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를
접하게 되었다. 책이 절판되어서 중고책으로 구입하게된 책인데 결과적으로는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 책이다. 오래도록 소장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인드맵'을 창시한 토니 부잔이다.
저자는 초등학생 때 속독 테스트를 받고 나서 이런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몸은 운동으로 단련시킬 수 있는데 뇌는 왜 단련시킬 수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일까? 라고 말이다. 그렇게 뇌를 훈련 시킴으로써 저자의
속독은 눈에 띄게 빨라졌으며 독서를 하는데 훨씬 유용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1971년도에 초판이 나온 책이다.
토니 부잔은 마인드 맵을 창시한 사람이며 또한 세계 암기력대회를 최초로
개최한 장본인이다. 일반 사람들이 뇌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저자는 마인드맵 뿐만 아니라 속독까지 연구를 하게 되고
자신이 속독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독서는 눈이 아니라 뇌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눈은 거들뿐 뇌로 하는 것이다.

뇌 연구 결과에서 천천히 읽는 것보다 빠르게 읽을 때 이해력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속독이 꼭 독서를 하는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속독을 권장한다.
또한 속독과 관련된 과학적인 실제 사례와 유명 명사들이 속독을 배우고
연습하고 있다는 부분은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나 분당 약 41만 6250단어를 읽는다는 '유제니아 알렉세이엔코'라는
소녀는 정말로 경이로웠다. 유제니아의 소문을 들은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의
연구자들은 그 소녀를 테스트했고 그 소녀의 속독 능력을 인정했다고 한다.
정말 부러운 능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각 파트마다 뇌와 관련된 여러 연구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속독을 위한 훈련 방법도 심플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여타의 책들과 다르게 시폭 훈련이 없다.
독서는 눈이 아니라 뇌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 속독 훈련할 때 가이드를 사용한 훈련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 지금도 가이드를 이용한 독서를 하고 있으며 하기 전과는
책 읽는 속도도 빨라졌다. 계속적으로 훈련했으면 더 좋은 성과를 냈을 수도 있었지만
중간에 시험 준비 때문에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지금 다시 속독 훈련 중이며 뭔가 될 듯 말 듯 하는게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책 보다
훨씬 유용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1971년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의 독자들이 읽어도
무리 없다고 생각한다. 속독을 훈련하고 싶으신 분들은 <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를
먼저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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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책읽기 -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체계적인 돈 공부법
이재범 지음 / 다온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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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4768768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내가 원하던 삶을 여유롭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돈 관련 공부에 관심이 많았고 경제*금융 공부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했다.
돈공부에 대한 책들은 넘치지만 어떤 순서로 체계적으로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책읽기>의 목차를 보고
'이 책이다' 싶어서 구매했다. 책을 구매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고

작가분의 투자 철학, 책을 집필할 때의 신념 또한 존경스러웠다.
여타의 다른 책들과 다르게 어떠한 의도 없이 돈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부자가 되는 책읽기>의 구성은 저자가 그 동안 투자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본인이 책을 소개하고 느낀점과 중요한 내용들을
요약하여 보여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을 읽고 쓴 리뷰 형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또한 이 책의 목차를 두고두고 필요할 때 마다 살펴보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각 추천 책마다 중요한 내용의 타이틀을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유명한 책들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 않지만 좋은 책들도 소개하고 있으며,
투자의 기술적 방법보다는 투자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책들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많은 경제*금융 지식을 쌓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들이 전부 경제적인
자유를 얻는게 아닌 것을 보면 기술적인 방법 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인내심과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체계적인 돈 공부와 관련하여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형식이라
세부적인 리뷰보다는 추천 책을 읽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돈 공부를 위해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는 책읽기>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헤매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추천 책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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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배우다 -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할 새로운 돈의 프레임
권오상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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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6918278

 

돈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무리 돈에 대해 공부해도 자신만의 철학이 없다면, 위험이 왔을 때 버틸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이번에 <돈을 배우다>는 돈에 대해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며 돈에 대한 철학을 배울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와 민족들은 돈에 대해 교육과 관심을 가지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돈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돈에 대한 얘기가 <탈무드>에서 무수히 등장한다.
'가난은 죄악', '돈이란 악함도 저주도 아니며 인간을 축복 하는 것', '돈은 벌기는 쉽지만
쓰기는 어렵다' 등이 탈무드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돈에 대해 남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돈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
돈이 역사적으로 했던 기능 중에 신분제를 타파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돈 자체는 신분을 차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돈은 신분을 차별하지 않기에 더욱 돈에 관한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돈에 관심을 가질수록 돈은 나에게서 가까워지고, 무관심할 수록 멀어질거라고....
하지만 저자는 돈이라는 것은 목적보다는 도구이어야 하며, 도구여야만 탐욕과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결부되었을 때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또한 돈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제와 오늘 사과의 가격이 변한 것은 사과의 가치는 그대로 있지만
돈의 가치가 변한 것이기 때문이다. 돈은 불안정한 존재이다.

돈을 배우기 위해서 4개의 좌표를 꼭 배워서 숙지해야만 한다고 한다.
제1좌표: 수량('금액'으로 이해해도 무방함)
제2좌표: 시간(돈을 오래 버는 것이 중요함)
제3좌표: 불확실성(돈의 불확실성은 모든 가능성을 겸허하게 인정하자는 의미)
제4좌표: 마찰(수수료, 보수, 세금 등을 의미하며 이런 것들을 다 제하고
실제로 내 수중에 남는 돈이 진짜 내 돈이라는 의미)

 

이 4가지 좌표를 바탕으로 돈을 버는 법, 돈을 불리는 법, 돈을 쓰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1. 돈을 버는 법
돈을 번다는 것은 '충분한 현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상태'를 말한다.
이른바 '재테크'나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다는 발상은 신기루에 가깝다고 말한다.
기본적인 돈 버는 수단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돈은 언젠가 무너질 사상누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돈을 불리는 법
돈이 많은 연예인들 중에 파산하는 이유는
①쓰는 돈을 통제하지 못해서다.
②투자라는 미명하에 이것저것 손대다가 말아먹기 때문이다. (이게 진짜 이유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빚을 내어 투자를 한 것이 큰 화근이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하게 늘리려 하지 않고 지키는 것이며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워렌 버핏 투자 원칙-
첫 번째는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
두 번째는 첫 번째 원칙을 지켜라.

3. 돈을 쓰는 법
돈은 목표를 정하고 써야 한다.
또한 자신에 대한 투자와 소비를 구별해야 하며, 돈의 부족함을 빚으로 메워서는
안된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끊임없이 필요 없는 소비를 조장하므로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돈을 배우다>는 돈에 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금융과 공학을 전공하고 실무를 했던 저자답게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만큼 내용의 깊이가 있으며 전문적이였다.
그럼에도 이 책은 돈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이 많았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느낀다. 내공을 더 쌓고 다음에 읽어보면 더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돈에 대해 체계적이고 직관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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