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최은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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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와 바빠서 자신을 돌봐주지 못하는 아빠 때문에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지율이는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아이이다.

자신을 반겨 줄 엄마도 없고 슬픈 마음을 위로 받을 곳도 없는 지윯이는 막무가내로 집에 찾아온 반 친구들에게도 나가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연히 집에 가져 데리고 온 산타클로스 인형덕분에 점점 용기를 내고 부당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자기의견을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된다.

온전한 내 편이 없는 아이들은 매사에 주눅이 들고 세상을 향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엄마 아빠가 없어서 혹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여러 상황들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외로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런 아이들의 아픔이 느껴질 때 조건없이 편들어 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율이가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역시 '기적'이란 말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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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상재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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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만 봤을 뿐인데 이미 그리운 마음이 생겨 버리는 이 책은 열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모두 좋았지만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어머니의 옥잠화이다.

군에서 돌아와 어머니의 짧은 머리를 보며 후회하는 아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고 고수해 온 긴 머리를 잘라야 했던 어머니의 체념어린 대사에 눈물이 핑 돌았다.

 

옥잠화를 읽는데 쪽진 머리로 쉼 없이 자식들을 위해 집안일과 장사를 하시던 외할머니가 생각았다. 첫 손녀였던 나를 정말 귀하게 대해주셨는데 명절 때 뵌 외할머니의 머리가 짧은 펌 머리로 바뀌어 있어 낯설었던 기억이 있다.

옥잠화속의 어머니처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지켜 오신 외할머니를 만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작가의 말대로 이 책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잔잔한 위로를 건네주는 동화이다.

살아내야 하는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넘치는 위로를 아낌없이 퍼부어 줄 책이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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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상재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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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느낌의 표지만 보아도 이미 그리운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이 책은

열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모두 좋았지만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어머니의 옥잠화이다.

군에서 돌아와 어머니의 짧은 머리를 보며 후회하는 아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고 고수해 온 

긴 머리를 잘라야 했던 어머니의 체념어린 대사에 눈물이 핑 돌았다.

 

옥잠화를 읽는데 쪽진 머리로 쉼 없이 자식들을 위해 집안일과 장사를 하시던 외할머니가 생각았다

첫 손녀였던 나를 정말 귀하게 대해주셨는데 명절 때 뵌 외할머니의 머리가 

한 짧은 펌 머리로 바뀌어 있어 낯설었던 기억이다.

옥잠화속의 어머니처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지켜 오신 외할머니를 만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작가의 말대로 이 책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잔잔한 위로를 건네주는 동화이다.

살아내야 하는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넘치는 위로를 아낌없이 퍼부어 줄 책이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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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면 단비어린이 문학
양정숙 지음, 배민경 옮김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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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면’은 가사동화집이다.

말 그대로 운율이 있는 동화라는 말이다.   

운문 소설은 접해 본 적이 있는데 운문 동화 처음이어서 어떻게 쓰여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뭐랄까. 책을 읽었는데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뿐이 아니다.

유쾌한 이야기에는 엉덩이가 들썩하더니 슬픈 이야기에는 심장이 들썩했고 오랜만에 온몸으로 리듬을 타며 책을 읽었다.


 제목을 본 둘째 아이가 ‘인사 잘하면 칭찬을 받지.’ 라고 말하길 레 큰 아이에게도 물어봤는데 ‘용돈을 주는 게 국룰이지.’ 라고 대답해 한참을 웃었다.


‘인사를 잘하면,’은 눈으로 혼자 읽는 것보다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 자녀와 함께 읽는 걸 추천한다. 90도 배꼽인사를 하고 있는 책 속의 아이들은 인사를 잘하고 칭찬을 받았는지, 용돈은 얼마를 받았는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얻게 됐는지 아이들에게 함께 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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