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재밌어요!

[100자평]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 여덟 해 동안 만난 일곱 의사와의 좌충우돌 현재진행형 우울증 치료기
전지현 지음, 순두부 그림 / 팩토리나인 / 2018년 12월

8년 동안 7명의 의사를 만나면서 겪은 ‘좌충우돌 현재진행형 우울증 치료기‘
한때 조금이라도 우울했던 내 감정들과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의 감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우울함조차 위트 있게 풀어낸 그야말로 매력적인 책.

[100자평] 아주 오래된 연애

아주 오래된 연애 - 결국 당신도 사라지겠지만
정법안 지음, 정빛나 그림 / 마음서재 / 2017년 12월

백발의 노부부가 손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에 뭉클함을 느끼듯
정법안 시인의 시에도 표현하기 어려운 뭉클한 감동이 있다.

표지가 예뻐서 집어 들었다가
잔잔한 그림과 아름다운 시어에 매료되어 한 권 샀다.


예쁜 사랑을 나눠온 부모님께
그 사랑을 지켜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선물하고 싶다.

[100자평]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글배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8월

글배우 작가님이 상처 난 제 맘에 포스트잇을 붙여주네요. 책을 읽다 보면 작가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 듯한 기분이에요.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당신..

음란함에 인문학적 시선을 더하다!

음란한 인문학
이봉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파격적인 제목에 혹했다가 
목차를 읽어보고는 사게 되었다.   

금기를 향해 한 걸음 더 
목구멍 깊숙이 
국회로 간 포르노 배우 
천재 화가의 은밀한 뮤즈 
중년 남녀의 성생활 
  
참지 말아요, 그대 
부인에게 필요한 물건은 
그곳은 짐승들 천지였다 
벗는 자와 벗기는 자 
느끼지 못하는 연인들 
  
 '괴물' 아닌 인간으로 바라보라 
난 작별 인사는 하지 않아 
그 여자의 강간범 퇴치법 
유혹하는 미녀, 공부하는 미인 
세계적 거장의 사생활 
두 남자의 결혼식 
  
등등. 

막상 읽어보니 흥미로운 사실들을 새로 알게 됐고, 
참 재미나게 읽었다. 
음란함이란 것에 대해,

인문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