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래닝 - 기획은 하나의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박성후.나석규 지음 / 더페이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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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고, 직장도 '비서'직으로 취업하면서 여태까지 살면서 '나는 기획과는 상관 없는 사람이야'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30살이 넘어서 근로자로만 살아서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고, 근로자를 벗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인생은 '기획'은 뗄 수없는 필수 불가결한 개념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계획만 해봤지 '기획'은 처음인지라, 너무 낯설고 어디부터 시작해야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획의 마스터가 되도록 도와준다는 「더 플래닝」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 기획의 왕초보인 제가 이 책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포커스 로직 5단계를 계속 반복하면서 기획서를 작성하다보면 저도 어느샌가 기획의 마스터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은 질문으로 부터 시작되고 결국 답은 이 기획서를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작성해야 함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서의 핵심은 책의 메인에도 나와있지만 상대방이 보기에 강력하고 간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을 하는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이 기획하고자 하는 분야의 공부도 꾸준히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기획하고자 하는 분야를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기획은 마케팅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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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개론 - 누구나 N잡러가 될 수 있다
우희경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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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한 줄로 정리한 요약은 'N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입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 '100세 시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하면서 '저축'의 개념만 생각하지만 이제는 커리어도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할 때가 다가온 것이죠.

이 책을 읽기 전 저도 N잡을 하려고 시작했는데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먹는 커피값조차 벌지 못해서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갈피가 잡힌 상태입니다. 중요한 2가지 개념을 얻었습니다. '원 소스 멀티 유즈',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입니다.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블로거, 인플루언서, 유튜버, 강사 등 N잡으로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는지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앞으로 추후에 저도 작가로서 이 책을 통해 N잡에 성공했던 경험을 또 책으로 출판하는 경험을 꼭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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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 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취향수집 에세이
신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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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yy2495/221899474819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는 요즘 마음이 어지러운 나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다른 활동적인 것들은 못하지만, 책을 통해 나의 취향을 고민하다보면

그래도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이 좀 가라앉고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어보니 책 제목의 '최소'는 미니멀리즘을 뜻하는 것 같고, '취향'은 컨디션을 얘기하는 것 같았다.

재작년 말에 급 살이 찌면서 몸의 컨디션이 말이 아니게 망가진 적이 있었다.

회사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때였고, 대부분의 끼니를 과자나 빵으로 대체할 때였다.

두세달만에 6키로가 급증했고, 몸은 점점 늘어지고, 급기야 겨울철 감기도 두번이나 걸리고

고등학교 이후로 한번도 나지 않았던 코피도 흘렸다.

'이렇게 지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운동을 시작하고, 식이요법으로 하루 1식 샐러드를 먹고,

건강도시락으로 두달정도 식단을 바꿨더니 몸이 가벼워지고 생체리듬도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 문구가 눈에 들어온 것 같다.

볼이 넓고, 등이 높은 발을 가진 사람으로서, 편한 신발은 굉장히 중요하다.

뾰족구두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로퍼나 단화를 주로 신는다.

면접이나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앞도, 뒤도 뾰족한 5센티 이상의 굽의 신발을 신고 하루를 지내고 집에 돌아오면

발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아픔을 견디며 하루를 보내느라 진이 빠진 적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물론 여기에는 날씬하지 않은 몸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미적인 부분(예를들면, 굽이 높은 힐을 신었을 때 다리가 날씬해보이고 예뻐보이는 효과)을 포기하고,

발이 편안함을 느끼는 단화와 로퍼로 바꾸고나서는 맘도, 몸도 편해졌다.

특히나 걷는걸 조아하는 나로써는 무척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와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과 연관된 물건도 계속 눈에 보이면 기분이 부정적으로 변하므로

역시 눈에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 혹은 버리는게 나의 마음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임을 깨달아서

책의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예전에 읽었던 《청소력》이라는 책에서도 느꼈지만,

마음이 복잡하고 부정적일 때는 내가 생활하는 곳도 지저분하고 복잡하게 되서

내가 생활하는 곳을 깨끗이 치우고 정리하면 내 마음도, 정신도 맑아져

집중력도 높아지고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읽었었다.

'좋아하는 것'은 내 몸과 마음과 정신이 모두 좋아하는 선택, 모두 좋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 등록했던 운동센터가 다시 오픈하는데,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식단도 1일 1채소, 야채 식단을 넣어서

몸의 독소도 쌓이지 않도록, 컨디션 밸런스를 좋게 조절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고,

내가 먼저 나를 신경써야한다고 다짐하며 반성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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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팀장의 성과를 만든다 -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 팀장의 사선문화를 통한 소통
김인옥 지음 / 텔루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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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처럼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90년생'이다.

아무래도 요즘 사회의 주된 원동력이 되는 층이 30대이고, 마침 1990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내년에 만 30이 되기 때문에

90년생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다.

 

《90년생이 팀장의 성과를 만든다》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90년대생인 이유가 가장 크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90년생들은 어떤지 궁금하고, 윗 세대들이 바라본 90년생은 어떤지, 그리고 90년생들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가는지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처음 느낀 점은 저자가 말하듯, 우리 팀을 이끌어가는 부장, 차장급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면서 선배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건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이유는 선배들의 언행과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선배들이 일하는 모습, 우리를 대할 때의 모습을 보고 후임들이 배울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되는데,

대부분 의견이 동일하다.

많은 선배들은 본인들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새로 들어온 신입들이 분위기에 맞추기를 바라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나간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는 세번째 회사이다.

첫번째 회사는 입사 후 원하던 업무가 아니어서 8개월 일한 후 이직했고,

두번째 회사는 고용이 파견계약직이라 계약기간인 2년을 다 채운 뒤 퇴사했고,

지금 세번째 회사에서 1년 자체계약직 후 정규직으로 만 2년 넘게 일하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일한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내가 함께 일해본 선배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Best를 뽑아보았다.

(Best 사례에서 Worst를 같이 확인해보는걸로!)

3. 후배의 눈높이에서 일 알려주기!

: 나는 성인, 후배는 갓 초등학교 입학한 어린아이와 같다고 생각하기

앞서 말했듯이 지금 일하는 회사가 3번째이다.

그래서 인수인계를 잘 해주고 잘 받는 것이 중요한 이슈였는데, 일을 알려줄 때 스타일이 모두 달랐다.

그 중에 내가 일을 가장 빨리, 잘 배운 방법은 '어떤 업무가 있는지, 이 업무를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각 업무들을 진행하는 방법과 전임자가 일해온 자료를 넘겨주어 보고 따라해보며 배운 업무'가 제일 빨리 적응되었다.

요약하자면 내가 해야할 업무를 개괄적으로 브리핑해주면 이해가 빨리 되었다.

그런데 최악의 상사는 본인의 기준에서 내가 업무를 최단시간에 따라오기를 기대하면서 본인이 일한 방식의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답정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는 선임, 그래서 업무에 실수가 일어나면 엄청 눈치주는 선임이다.

2. 후배에게 일 미루지 않기!

: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윗선에서 업무 지시가 내려오면 본인과 팀원들의 업무량과 정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한 뒤에, 그것을 후배들이 알아서 해오라고 던져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것이 문제가 생기면 후배들이 일을 못하고 책임감이 없다고 평가하고 책임을 후배들에게 돌린다.

후배들은 본인의 역할(팀장)에 맞게 팀원들의 업무를 잘 파악해서 업무를 조율하고 배정해주기를 바라고, 또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알아서 윗선과 조율해주기를 기대한다.

회사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후배들의 상황도 관리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1. 후배에게 용건은 간단하게! 필요한 말만하기!

: 시간이 금! 모두의 시간은 소중해요

지금까지 약 5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기피하고 싶은 순간이 '말 많은 상사'를 대할 때이다.

업무 외에 별로 궁금하지 않은 자신의 얘기를 계속 한다던가, 업무에 실수가 있을 때 업무 외적인 상황까지 끌고와서 얘기하는 선배들이 있다.

업무를 지시할 때 업무에 대해서만 전달하고 끝! 업무에 대해 지적할 땐 업무 얘기만하고 끝!하는 상사를 원한다.

가장 최악의 일화를 가져와보자면, A 직원이 업무 중 실수했는데 담당 선임이 회의실로 불러서 얘기할 때, 직원의 손에 껴있는 프로포즈 반지를 보고 '요즘 결혼준비하느냐'고 묻더니, 대답(결혼준비 시작하지 않았다고 대답함)을 듣지 않고 '요즘 결혼준비하느라 정신을 놓고 다니는 것 같다'며 A직원의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얘기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그 A직원은 다른 선임들한테 일 잘하기로 소문난 직원이었기 때문에 평소의 태도나 업무적으로는 책잡힐 일이 없던 직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실수로 인해 사생활에 관련된 조언까지 들어야했던 일화에 같이 화가 났었다.

그 선임은 A직원에게만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후배들한테도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모두가 피하는 선임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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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인격적으로 동등하게 대우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를 바랄 뿐이다.

아마 저자가 말했듯이 수평관계는 우리(90년대생들)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 같다.

점점 수평적으로 변화되는 회사 분위기를 기대한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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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이정서 지음 / 새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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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굉장히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다.

읽을 때마다 회색빛이었던 시야가 다시 색깔이 입혀지는 깨달음과 차가운 마음에 보일러를 켜서 따뜻해지는 잔잔한 감동이있다.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한국장편소설)를 선택한 이유는 《어린 왕자》의 뒷 이야기 혹은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궁금하다고 생각했던 방향에 대한 내용이 책에 나온건 아니었지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은 얼추 비슷하게 있었다.

 

사실 읽은지 오래되어 내용이 많이 기억나지 않는 상태였지만(주인공이 사막에 추락한 것, 보아뱀, 어린왕자 별, 장미꽃, 여우 정도의 기억이 남아있었다), 다시 읽으면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가?', '살아갈 때 무엇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라는 물음표가 생겼고, 다시금 반성(?)하고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전에 만났던 '어린 왕자'는 단순히 '동심의 시각으로 바라본 어른의 세계를 말해주는 아이'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랑스럽고, 진중하고, 어른스럽고, 지혜롭다고 느껴졌다.

점점 어른이 되면서 과정보다는 결과, 목표한 것에 대한 나의 마음과, 얼만큼의 마음을 쏟았는지, 얼만큼 이것을 위해 애썼는지 보다는 다른사람이 보기에 좋은 것, 다른 사람이 보기에 만족스러운 것, 다른 사람이 보기에 공로를 인정해주는 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성장하게 된 것 같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그 안의 본질, 예를 들면, 사람의 내면의 아름다움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에 대한 이유, 갖고자 하는 물건에 대한 소중한 마음, 상대방과 관계를 맺기위해 들인 시간 등, 가치와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은 '번역의 중요성'이었다.

외국어로 작성 된 책을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롭게 알게되었다.

그래서 '번역'이라는 작업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외국어로 작성 된 책의 글자만 단순히 한국어로 작성하는 게 아니라 책이 가지고있는 감정과 용어(단어X), 핵심 내용과 저자의 의도 등을 모두 담아내야하는,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하나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같은 이 직업이 매력있고 대단해보이고 멋있었다.

단지 책 뿐만 아니라 사람들끼리도 '번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대방과 얘기를 할 때, 한 사람이 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에 대해서 해석을 하게 된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내 기준(내가 살아온 경험, 내 가치관, 내 상황 등)으로 해석하게되면 거기서부터 소통의 오류가 찾아오게 된다.

또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얘기하지 않는 경우(빙빙 둘러 얘기하는 경우)는 소통의 단절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관계가 얕아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생기는 소통의 오류들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과 소통할 때, 그것이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심지어 나 자신과의 소통에서(내 몸의 에너지나 감정 등을 해석할 때) 나와 상대방의 입장을 잘 파악해서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http://blog.naver.com/kyy2495/221725556963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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