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팀장의 성과를 만든다, 김인옥

90년생이 팀장의 성과를 만든다 -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 팀장의 사선문화를 통한 소통
김인옥 지음 / 텔루스 / 2019년 11월

요즘 트렌드처럼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90년생'이다.

아무래도 요즘 사회의 주된 원동력이 되는 층이 30대이고, 마침 1990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내년에 만 30이 되기 때문에

90년생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다.

《90년생이 팀장의 성과를 만든다》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90년대생인 이유가 가장 크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90년생들은 어떤지 궁금하고, 윗 세대들이 바라본 90년생은 어떤지, 그리고 90년생들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가는지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처음 느낀 점은 저자가 말하듯, 우리 팀을 이끌어가는 부장, 차장급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면서 선배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건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이유는 선배들의 언행과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선배들이 일하는 모습, 우리를 대할 때의 모습을 보고 후임들이 배울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되는데,

대부분 의견이 동일하다.

많은 선배들은 본인들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새로 들어온 신입들이 분위기에 맞추기를 바라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나간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는 세번째 회사이다.

첫번째 회사는 입사 후 원하던 업무가 아니어서 8개월 일한 후 이직했고,

두번째 회사는 고용이 파견계약직이라 계약기간인 2년을 다 채운 뒤 퇴사했고,

지금 세번째 회사에서 1년 자체계약직 후 정규직으로 만 2년 넘게 일하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일한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내가 함께 일해본 선배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Best를 뽑아보았다.

(Best 사례에서 Worst를 같이 확인해보는걸로!)

3. 후배의 눈높이에서 일 알려주기!

: 나는 성인, 후배는 갓 초등학교 입학한 어린아이와 같다고 생각하기

앞서 말했듯이 지금 일하는 회사가 3번째이다.

그래서 인수인계를 잘 해주고 잘 받는 것이 중요한 이슈였는데, 일을 알려줄 때 스타일이 모두 달랐다.

그 중에 내가 일을 가장 빨리, 잘 배운 방법은 '어떤 업무가 있는지, 이 업무를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각 업무들을 진행하는 방법과 전임자가 일해온 자료를 넘겨주어 보고 따라해보며 배운 업무'가 제일 빨리 적응되었다.

요약하자면 내가 해야할 업무를 개괄적으로 브리핑해주면 이해가 빨리 되었다.

그런데 최악의 상사는 본인의 기준에서 내가 업무를 최단시간에 따라오기를 기대하면서 본인이 일한 방식의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답정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는 선임, 그래서 업무에 실수가 일어나면 엄청 눈치주는 선임이다.

2. 후배에게 일 미루지 않기!

: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윗선에서 업무 지시가 내려오면 본인과 팀원들의 업무량과 정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한 뒤에, 그것을 후배들이 알아서 해오라고 던져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것이 문제가 생기면 후배들이 일을 못하고 책임감이 없다고 평가하고 책임을 후배들에게 돌린다.

후배들은 본인의 역할(팀장)에 맞게 팀원들의 업무를 잘 파악해서 업무를 조율하고 배정해주기를 바라고, 또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알아서 윗선과 조율해주기를 기대한다.

회사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후배들의 상황도 관리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1. 후배에게 용건은 간단하게! 필요한 말만하기!

: 시간이 금! 모두의 시간은 소중해요

지금까지 약 5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기피하고 싶은 순간이 '말 많은 상사'를 대할 때이다.

업무 외에 별로 궁금하지 않은 자신의 얘기를 계속 한다던가, 업무에 실수가 있을 때 업무 외적인 상황까지 끌고와서 얘기하는 선배들이 있다.

업무를 지시할 때 업무에 대해서만 전달하고 끝! 업무에 대해 지적할 땐 업무 얘기만하고 끝!하는 상사를 원한다.

가장 최악의 일화를 가져와보자면, A 직원이 업무 중 실수했는데 담당 선임이 회의실로 불러서 얘기할 때, 직원의 손에 껴있는 프로포즈 반지를 보고 '요즘 결혼준비하느냐'고 묻더니, 대답(결혼준비 시작하지 않았다고 대답함)을 듣지 않고 '요즘 결혼준비하느라 정신을 놓고 다니는 것 같다'며 A직원의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얘기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그 A직원은 다른 선임들한테 일 잘하기로 소문난 직원이었기 때문에 평소의 태도나 업무적으로는 책잡힐 일이 없던 직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실수로 인해 사생활에 관련된 조언까지 들어야했던 일화에 같이 화가 났었다.

그 선임은 A직원에게만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후배들한테도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모두가 피하는 선임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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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인격적으로 동등하게 대우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를 바랄 뿐이다.

아마 저자가 말했듯이 수평관계는 우리(90년대생들)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 같다.

점점 수평적으로 변화되는 회사 분위기를 기대한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업의 그릇을 넓혀 소득 확장하기

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저의 소득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키고 싶은 마음때문이었습니다.
올해 9월부터 근로소득 외의 소득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부업들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바로 퇴사를 하고 싶어서인데, 제가 퇴사하고싶은 이유는 저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회사를 다니면 아침잠을 원하는 만큼 자지 못하기때문에 원하는 아침잠도 푹 자고 일도 원하는 시간에만하고 원하는 사람들만 만나서 관계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피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작 이후로 아직 퇴사를 할만한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어서 마음이 지치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간 포기할까, 여기까지만할까, 나는 뜻이 아니었던걸까 하는 부정적인 마음에 휩싸이는 날들이 늘어났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벌써 포기하는건 좀 웃기기도하고 또 「역행자」,「부자력」,「부자의 그릇」등 책을 읽으면서 성과는 없지만 계속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저는 근로소득만 의지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저를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업의 그릇」이라는 책 또한 작가의 말에 신뢰가 갔습니다.
'올바른 방향'을 알려줄테니 따라오라고 한 작가의 말에 신뢰가 많이 갔고 믿고 따라하고 싶어졌습니다.
다만 저는 아직 메타인지가 많이 부족해서 제가 갖고있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거나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를 아직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저의 업의 그릇을 확장시켜나가고 싶습니다:)

5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초등학교 방학 숙제 이후로 일기를 전혀 쓰지 않았던 저는 제 삶의 기록으로 남은 것들이 블로그에 작성한 것 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어떤 생각들을 했고, 어떤 행동들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는지 전혀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이런 저조차도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65일 매일 질문이 나와있어서 어떤 주제로 일기를 쓸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써야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또한 그냥 일기장은 1년 단위로 되어있기때문에 그 해가 지나가버리면 다시 기록들을 살펴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5년 동안 한 권으로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내가 살아온 흔적들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었는지, 어떤 일로 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 나의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의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같이 일기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5년 후 제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책 디자인도 예뻐서 자꾸 손이 가게 되고 컴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갖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전에 읽었던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에서도 일기쓰기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 책 덕분에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셋, 부자력

부자력 (일력, 스프링) - 부와 성공을 부르는 하루 한 줄 명언
이민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부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부자가 되는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하는건데,

30년 근로소득만 벌다가 그 외 소득을 만들기위한 방법들을 시도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그 기간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멘탈이 잘 관리되지 않는다면 부자가 되기 전에 무너지고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멘탈을 관리해줄 마인드 셋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인드셋을 도와줄 친구가 바로 이 「부자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면부터 성공할 수 있는 DNA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을 위해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말로 나의 매일을 채워나간다면 멘탈 관리는 물론, 정말 부와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접어들지 않을까요?

부자력에 나오는 부자력을 높여주는 문장들을 매일매일 하나씩 새기고 생각해본다면

1년이 지난 후에는 저도 모르게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마인드로 셋팅되어있지 않을까요?

저는 앞으로 매일 아침 부자력에 나오는 문장을 보고 되새김질하면서

이 문장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은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이 책을 매일 활용하다보면 어느샌가 제 머리와 마음속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인드셋이 되어있을 것이고 그럼 저는 무엇을 하든 이 문장들을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기위해서 어떤 실천을 해야하는지, 어떤 것을 고쳐야 하는지 등

제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하루하루 가이드해줄 수 있는 가이드맵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데이터에 답이 있다.

데이터 경영을 위한 파이썬 - 성공하는 CEO의 시스템 분석 툴
마탄 그리펠.대니얼 게타 지음, 박찬성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저는 사실 1년 전에 어린이용 파이썬을 배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린이용이다보니 파이썬 명령 툴이 정해져있었고 그걸 조합하기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파이썬에 대해 맛은 한번 봤으니 이번엔 좀 더 잘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품고 책을 읽게 습니다.

그런데 제 기대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어린이용 파이썬을 배우지 않아도, 파이썬이 뭔지 전혀 몰라도 바로 파이썬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진짜 쉽고 읽기 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우선 저자가 공학 전문이 아니고 본인은 가르치는데 재능이 있다고 책에서 말했는데 그게 진짜인것같았어요.

파이썬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대화하듯 읽기도 했고 심지어 저자의 유머가 재밌었습니다.

책 읽으면서 제가 웃었거든요 ㅎㅎ

예전에는 코딩배우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보면 제3세계 언어같기도 하고 외계어같아서

무조건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파이썬에 관심이 가는 날이 올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제가 최근에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누가 얼마나 많이 갖고있는지에 따라 승자가 갈리는 거죠.

1~2년 전에도 빅데이터에 대해서도 이슈가 많았는데, 자격증 취득이라도 해볼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코딩도, 파이썬도 초보인 사람이 쉽게 읽고 배울 수 있게 적혀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