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초등학교 방학 숙제 이후로 일기를 전혀 쓰지 않았던 저는 제 삶의 기록으로 남은 것들이 블로그에 작성한 것 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어떤 생각들을 했고, 어떤 행동들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는지 전혀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이런 저조차도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65일 매일 질문이 나와있어서 어떤 주제로 일기를 쓸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써야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또한 그냥 일기장은 1년 단위로 되어있기때문에 그 해가 지나가버리면 다시 기록들을 살펴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5년 동안 한 권으로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내가 살아온 흔적들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었는지, 어떤 일로 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 나의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의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같이 일기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5년 후 제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책 디자인도 예뻐서 자꾸 손이 가게 되고 컴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갖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전에 읽었던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에서도 일기쓰기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 책 덕분에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