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 있으면 좋겠다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2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9월
평점 :

제목을 계속 혼잣말로 읊조렸다. 고양이 있으면? 고양이가 있으면? [가]라는 조사가 있으면 문장이 훨씬 자연스러운데 조사를 뺀 이유가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조사를 빼니 뭔가 더 단호하게 요구하는 것처럼 들린다. 제목 하나 표지 하나 빠뜨리지 않고 읽는 것이 그림책 읽기의 묘미다.
"고양이가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소박하고도 간절한 아이의 마음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현실 대신 , 아이는 도화지 위에 크레파스로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 간절함이 마법처럼 작용해 마침내 방 안 전체가 야옹야옹 소리와 함께 수많은 고양이들로 가득 차는 유쾌한 상상이 펼쳐진다.
나도 주인공 아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
종이에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을 그리거나 글씨로 써 내려가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꿈 속에서 내가 그린 것들을 만나기도 했다. 결국 현실에서는 갖지 못했지만 꿈 속에서라도 만나서,,,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 책을 읽고 1학년 통합교과 <상상> 시간에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과 함께 "OO이(가) 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해 봐야겠다.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을 그림과 글 표현으로 이어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노요코 작가님처럼 색칠은 크레파스로 해서 좀 더 아이다운 자유로운 생동감 넘치를 그림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고양이있으면좋겠다#사노요코글그림#황진희옮김#길벗어린이#상상#두고두고보고싶은그림책#고양이그림책#크레파스그림#책잇다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