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책 ㅣ 노란상상 그림책 128
차포사 지음 / 노란상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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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책>이라는 제목을 온라인에서 먼저 접하고는....

뭐가 보인다는 거지? 무엇이 보일까?

제목이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책을 받아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주 아담하고 귀여운 책이었다.

그런데 책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진짜 보이는 책이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 바로 면지부터 내용이 시작된다.

면지까지 보이는 책의 내용을 꽉꽉 담아 내고 싶으셨던 걸까?

마지막 면지 까지 내용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지막 면지는 하얀 페이지로 남기고 독자도 한번 상상의 페이지를 만들어보게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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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차포사 작가님의 첫 책인데

정말 이런 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도 책을 내고 싶을만큼 부러운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이 보이는지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보물을 찾듯 글자를 찾아내면 기쁨이 밀려온다.

그래서 글자와 그림을 단순화한 이 책을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함께 읽었다.

왼쪽에 있는 문장을 함께 읽고 오른 쪽에 나와 있는 단어는 아이에게 찾게 하니

아이도 무척 즐거워한다.

책을 함께 읽으며 웃음꽃이 피어나고 이야기꽃도 피어난다.

 

그 중 이 페이지에서 눈이 멈췄다.

보이니? 알록달록한 색색의 웃음을 터뜨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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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1학년 담임 교사를 맡게 되었는데

입학식 첫 날 어떤 아이가 선생님~ 우리 반에도 꽃이 있어요. 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꽃인데? 했더니 바로 웃음꽃이라고 해서 감동을 받았었다.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난다.

1학년은 한글을 처음 배우는데 이 책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을 수업에 어떻게 녹여내고 활용할지 연구해 봐야겠다.

더 깊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며 한글을 접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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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상상 출판사와 이름과도 참 잘 어울리는 책!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추천한다.

더욱이 아이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고 싶은 아이를 둔 부모님께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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