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지기의 약속 ㅣ 아기곰과 친구들 6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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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숲지기의 약속> .......................

면지부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어린 아기 곰이 홀로 엄마의 죽음을 맞이한다.

엄마는 아기 곰에게 잘 꼭 살아달라 부탁한다.

아기 곰은 엄마의 마지막 말을 어떻게 지켜 나갈까....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이 책이 인생책으로 다가올 만큼 큰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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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은 해비이다. 이름이 이왜 해비일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으니 왜 해비인줄 짐작이 된다. 영어로 heavy....뭔가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의 몫까지 잘 살아야겠다는 무거움이....엄마의 유언대로 잘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이....

주인공 해비는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먼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생각하고 숲과 대지를 오랫동안 여행한다.

여행하는 동안 늘 꽃가루가 함께 한다. 이 꽃가루가 죽은 엄마가 아닐까 생각된다.

꽃가루는 홀로 여행하는 해비에게 때로는 안내자가, 친구가 되어 주어 외로움을 잊게 한다.


해비는 여행을 하며 처음 보는 것들이 참 많다. 처음 보는 생물, 처음 보는 길, 처음 보는 불빛....

그리고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여행 시작 후 수십 번의 낮과 수십번의 밤이 지나갔다.

여행하는 동안 생각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

''내가 뭔가 해낼 수 있을까?'이 질문은 나도 늘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 여행이 이렇게 끝을 맺으면 마음이 무겁지 않을 것이다.

여행하며 인간들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훼손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과연 우리들은 인간들은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이 반대로 우리에게 질문한다.

과연 우리들은 잘 살고 있는 것일까? .......................................................

환경 오염, 전쟁 등으로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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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 중 꽃가루가 해비에게 질문한다.

"잘 사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찾았나?"

"글쎄요. 어딘가에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오늘도 제 삶으로 쓰고 있는 거죠."

나의 습관이 내 삶을 증명한다.라는 말도 떠오른다.

삶이란 반드시 정답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써 내려가는 긴 이야기라는 사실을 이 책은 말해준다.


"마지막 이 문구도 마음에 다가와 큰 울림을 준다.

살아있다는 건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 닥쳐올지 알 수 없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은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 기대할 수 있다면 그게 살아있는 거다.

어떤 삶도 무가치하거나 덜 소중한 것은 없다.

살아 있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다. "

나도 나답게 오늘을 써 내려간다. 수많은 오늘이 모여 나를 증명한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라고 말이다........................

​

이 책을 읽으니 비슷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이 책도 생각난다. 함께 읽으면 좋겠다.

살아 있어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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