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에서 보는 것과 같이 9개의 지혜의 등이 모두 켜져야 여행은 끝이 난다.
책 표지와 중간중간 소제목 소개하는 장이 노란색으로 표현 한 것이 지혜의 등을 의미하는 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했다.
그냥 읽는 것보다 이렇게 읽으니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웠다.
책을 읽으며 수 많은 밑줄을 그었는데 그 중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철학적 이치가 사실은 현실과 떼려야 뗄 뗄수 없는 관계라는 걸 깨달았다.
또한 남의 말에 무작정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세상에 날마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그냥저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니?
그런 사람들은 그저 살아 있을 뿐,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꿈을 꾸거나 인생의 의미를 찾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불평만 하고, 거기에서 서지혜를 얻으려고 하지 않지.
그런 사람들의 인생은 하루가 계속 되풀이되는 것과 다름없어, "
.
.
"다르게 생각해봐, 이별은 피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기도 해."
정말 주옥같은 수많은 문장들 중 마지막 말이 내 가슴에 와서 콕 박힌다. 실은 지난 난 수요일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마지막 수업을 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그 분을 뵐 수 없지만 나에게 새로운 풍경이 다시 나타나겠지? 철학은 진짜 내 삶에서 멀리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된다.
그리고 소피라는 존재를 통해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소피는 정말 완벽한 철학 선생님이다.
지식이 풍부하지만 으스대지 않는다. 정답을 바로 알려 주는 대신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처럼 질문을 던져 필로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끈다. 나도 학생들에게 소피같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아니~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서툴고 어색하더라도 해보고 싶다. 질문이 살이있는 수업! 깊이 있는 수업! 흉내내다 보면 언젠가 내 것이 되지 않을까?
철학을 어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 면지처럼 문 속에 또 문이 있는 재미있는 철학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