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한 장의 기적 ㅣ 라임 그림 동화 40
나가사카 마고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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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프리카에서 쓰레기를 모아서 돈을 벌어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티비를 보고 접하곤 했다. 그냥 나와는 먼 이야기인 것 같아서 아니면 그 슬픈 사실을 외면하고 싶어서 지나쳤던 이야기를 이 그림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쓰레기 더미 꼭대기에 앉아 있는 세 꼬마는 도화지 한 장을 펼쳐 들고 있다. 그 흰 도화지는 보물이라도 되는 듯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쓰레기 더미와 이 도화지 한 장은 과연 사연이 있을까? 책을 한 번 만나 본다. 


책 속 상상의 이야기면 좋으련만 나가사카 마고 작가가 2017년 방문한 가나에서 전자제품 쓰레기를 모으며 생계를 이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도화지 한 장의 기적>에서는 전자 쓰레기장이 있는 마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은 유해한 환경 속에서 하루 종일 일해도 우리돈으로 100원 1세디를 받는다. 이 1세디만 있으면 엄청 크고 맛있는 사탕 하나를 살 수 있다는 표현에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어느 날 마을에 그림쟁이 아저씨가 나타나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아이들에게 흰 도화지와 하루 종일 번 1세디를 바꾸자고 제안하고 세 아이는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저마다의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꼭 책으로 확인해 봤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선택의 따라서 그 삶이 변화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데 다른 면으로도 접근을 해보면 좋을 듯 하다. 

 첫째, 가나에 합법이든 불법이든 전자 쓰레기를 수출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일까?

 둘째, 책의 작가님은 작가님의 그림을 팔아서 전자제품 재활용 공장을 건립했다고 한다. 자원의 낭비과 환경 오염을 해결하기 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다함 께 고민해 봐야한다. 

이 이야기는 정말 무겁게 다가온다. 아동에 대한 권리, 환경 문제, 나라 간 빈부격차 까지....

글  중간 중간.....

온 마음을 담아 라는 말이 반복된다.

나는 이 온마음 담아라는 말을 이 아이들에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어떨까 한다. 

온 마음을 다해 국제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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