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스는 집을 짓는데 정말로 이 모든 걸 알아야 하나 궁금해하고
이런 이네스에게 아직 결정할 것들이 많다고 한다.
이네스의 수많은 희망 사항을 몽땅 다 담은 가상의 집 설계도가 짠하고 완성된다.
온 마을을 차지하고 있는 꿈에 그리는 이네스의 집은 4개의 책의 면을 꽉 차지한다.
꼭 실물책을 통해 만나보길.....1년 내내 지루하지 않을 집....^^
이네스는 문득 깨닫는다....희망 사항을 가득 담은 집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지을 수 없다는 것을............
다음에 다시 온다던 이네스....
집을 과연 어떻게 지었을까?
집이 뚝딱 나온다고 생각했던 이네스가 생각을 바꾸고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따른 집을 지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나온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그 집에서 이네스는 참 평온해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었다는 뜻일게다......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사느냐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집 또한 마찬가지다. 똑 같은 형태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집 내부는 제 각각 다 다르게 꾸미고 살고 있다.
편리한 생활만 추구했던 나인데
마지막 이네스의 집을 보니 나도 내 취향에 맞게 집을 설계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민 나의 집. 그 중 일부를 상상해 본다.
통창이 있는 방은 요가 매트와 싱잉볼을 두고 매일 요가를 하고 싶다.
그림책 수집가로서 또 다른 방에는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하고는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자신을 알아가는 것과 연계해서 설계해보면 좋을 듯 하다.
아이들은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막 궁굼해진다.
아이들이 설계한 집을 보면 그 아이가 보일 것이다.
정말 좋은 책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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